세계 최강 브라질이 '신성' 네이마르(20, 산투스)의 2골을 앞세워 일본을 제압하고 A매치 6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브라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뮤니시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과 평가전서 네이마르(2골), 카카 등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중국과 이라크를 각각 8-0, 6-0으로 제압하며 최강다운 위용을 과시했던 브라질의 마노 메네제스 감독은 헐크와 네이마르를 전방에 세운 채 카카와 하미레스를 중원에 배치하고 티아고 실바와 다비드 루이스, 아드리아누 등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채 일본을 맞았다. 일본 역시 베스트멤버를 총가동했다. 지난 주말 파리에서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한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와 가가와 신지, 나카모토 유토 등 해외파를 모두 선발 출전시키며 브라질을 상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로 싱겁게 끝이 났다. 역시 브라질의 완승이었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일본을 리드했다. 전반 12분 만에 브라질 코린티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파울리뇨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의 리드를 잡은 브라질은 전반 26분에는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골 퍼레이드는 계속됐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후반 31분에는 카카의 골까지 이어지며 경기를 4-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2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지난 중국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6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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