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가 제 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49회 대종상영화제 측은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본상 진출작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총 22개 본상 수상부분에 진출한 20편의 영화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피에타'는 대종상 최고 영예의 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신인남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피에타' 여우주연상에 배우 조민수, 여우조연상과 신인여우상에 배우 강은진, 신인남우상에 배우 우기홍이 각각 후보에 올라 쟁쟁한 후보자들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앞서 '피에타'는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어 해외에 이어 국내 영화제 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 49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30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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