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의 예능MC 도전기가 올해로 마무리 된다.
고현정이 진행해 온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가 올해 12월 막을 내린다.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고쇼’는 당초 SBS와 6개월 방송 계약을 체결하고 전파를 타왔던 프로그램. 이후 지난 9월 말 계약만료 시점에 SBS 측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까지 방송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고현정 측 관계자는 18일 OSEN에 “고현정이 내년 상반기 드라마 출연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능프로그램과 병행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12월까지만 ‘고쇼’를 진행하기로 SBS 측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고쇼’는 배우 고현정의 첫 예능MC 도전기로 화제를 모아왔다. ‘오디션 토크쇼’라는 포맷으로 고현정 외에 고정 MC로 개그맨 정형돈, 김영철, 가수 윤종신 등이 함께 했다.
고현정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첫 방송부터 조인성, 천정명을 비롯해 그룹 빅뱅, 가수 임재범 등 특급 게스트들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사랑과 전쟁2’에 매번 밀리며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