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24, 삼성전기)가 새로운 파트너 고성현(25, 김천시청)과 짝을 이뤄 국제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용대-고성현은 25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슈퍼시리즈 남자 복식 32강에서 리우 샤오롱-퀴 지한(중국, 세계랭킹 17위)를 세트 스코어 2-0(21-19, 21-8)로 꺾었다.
1세트 초반은 5-10으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13-13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랠리를 거듭, 19-19에서 연속 2점을 따내 힘겹게 1세트를 가져왔다. 역전으로 기세를 탄 이용대-고성현은 2세트에서는 6-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손쉽게 승리했다.
이용대-고성현은 지난 18일 덴마크 오픈에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으나 당시 32강전에서 쿠킨킷-탄분홍(말레이시아, 세계랭킹 6위)에 1-2로 패했다. 프랑스오픈에서 첫 승리를 거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