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사실혼 관계인 브래드 피트의 마약 및 음주 문제로 인해 결혼식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지난 7월에도 예비 시어머니인 제인 피트와의 정치적 견해 차이로 피트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준바 있다. 영국의 연예사이트 쇼비즈스파이닷컴은 23일(현지시간) 졸리의 측근들 말을 빌려서 졸리가 피트의 마약 및 음주 문제로 결혼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피트가 바람을 피우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욕설을 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는 측근들의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졌다. 이어 "피트가 대마초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졸리는 피트가 마약을 계속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졸리가 과도한 음주도 단속하자 집을 뛰쳐나갔다"고 전했다. 피트는 얼마전 한 인터뷰에서 "과거 대마초에 중독된 적이 있지만 현재는 흡연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90년대 말 나에게 질려 숨고 싶었다"며 "이로 인해 상당한 대마초를 흡연했으나 이는 배우 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같이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해 7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으며 6명의 아이들과 함께 동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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