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고성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쿠베르탱 경기장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서 세계랭킹 13위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태국) 조를 상대로 2-1(22-24 21-17 21-1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 이후 간판 정재성(삼성전기)의 대표팀 은퇴로 호흡을 맞춘 둘은 국제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정재성과 짝을 이뤘던 이용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복식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유연성(수원시청)-신백철(김천시청) 조의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