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이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중원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은 상대 수비수의 몸에 걸려 골대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제 몫은 했다. 스완지도 첼시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터진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극적인 동점골에 1-1로 비겼다. 스완지는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을 기록했고, 첼시는 승점을 1점밖에 추가하지 못해 23점을 기록, 아스날을 꺾고 승점 24점이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스완지와 첼시는 한 방씩을 주고 받았다. 지루한 공방전 속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것. 단 한 번씩의 득점밖에 없었다. 선제골은 첼시의 차지였다. 첼시는 후반 16분 빅터 모세스가 게리 케이힐의 패스를 받아 헤딩으로 연결, 골대를 흔들었다. 스완지도 홈 팀의 저력을 선보였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3분 에르난데스가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가른 것. 예상치 못한 동점골을 허용한 첼시는 1위 유지를 위해 경기 막판까지 골을 노려봤지만 추가골에 실패, 결국 고개를 숙이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한편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는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지동원(21, 선덜랜드)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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