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32, KDB생명)가 WKBL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6일 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신정자가 총 투표 수 82표 중 65표를 받아 1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신정자는 3일 삼성생명과 홈경기서 16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지난달 26일 국민은행전(13득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8일 삼성생명전(13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이어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은 KBL서도 단 한 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2003-2004시즌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스 앨버트 화이트가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잇달아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WKBL 투표(심판, 경기부, TC, 감독관)로 이루어진 MIP(기량발전상)에는 박혜진(우리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서 평균 10.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박혜진은 총 투표 수 35표 중 23표를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