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제2의 도전을 시작한다.
최근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박태환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볼 코치를 만나 훈련 일정과 프로그램 등에 대해 상의하려고 12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주 방문은 3박4일 일정으며 박태환은 13일 오후 볼 코치를 만난 뒤 15일 귀국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다시 물살을 가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 박태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 이후 2년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을 듯하다"고 확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