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4)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내준 크리스티 커(미국, 16언더파)에 1타 뒤진 아쉬운 결과였다. 박인비는 대회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려 시즌 3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결국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한편 강혜지(22)는 이날만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유소연(22, 한화)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서희경(26, 하이트)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 김인경(24, 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