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성지혜(16, 대구체고)가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성지혜는 지난 12일 중국 푸톈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 결승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산 56.900점을 얻어 쩡스치(중국, 57.40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성지혜는 지난달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런던올림픽 스타들을 따돌리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은 남자 개인종합에서도 고예닮(18, 수원농생고)이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개 종목 합산 86.3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단체전서는 남자(346.300점)와 여자(216.400점) 모두 4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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