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전 대한항공 감독이 KEPCO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남자프로배구 KEPCO는 1일 "다각적인 검토 끝에 팀 분위기 쇄신과 전력 보강의 첫 걸음으로 신영철 감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이기는 배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EPCO의 전신인 한국전력공사에서 명세터로 활약한 신영철 감독은 이번 감독 취임으로 17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신영철 감독은 2011년 대한항공의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키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지난 2012-2013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반기가 끝난 직후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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