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는 이달초 서울 중앙지검에 이미숙과 그의 전 매니저 B씨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이미숙과 전 매니저 B씨가 전속계약을 위반한 뒤 이를 덮기 위해 장자연 사건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서울 서초경찰서가 사건을 이첩 받아 현재 이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또한 지난해 6월 이미숙이 "명예를 훼손했다"며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해서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앞서 이미숙은 A씨와 이상호 전 MBC 기사, 유상우 뉴시스 기자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이와 관련해 이미숙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내용을 유포했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숙 측 관계자는 “소송건에 관해서는 따로 할 이야기가 없다. 담당 변호인이 이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