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6·박재상)의 신곡 '젠틀맨'이 17일 오전 5시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조회수 기록 경신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따라 '강남스타일'이 기록하고 있는 유튜브 최다 조회수(15억건)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튜브 사상 최단 기간 내 1억뷰 돌파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3일 오후 9시에 공개된 지 불과 나흘만인 17일 오전 5시 유튜브 1억 뷰를 넘어섰다. 이는 뮤직비디오가 하루에 3000만번 재생된 셈으로 유튜브에 '젠틀맨'을 공개한 이후 80시간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이는 유튜브 사상 최단 기간 내 1억뷰 달성 신기록이다. 또 지난해 7월 발매된지 52일만에 1억뷰를 돌파한 '강남스타일'에 비하면 15배 이상 빠른 속도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빨리 1억뷰를 돌파한 영상은 지난해 게재된 '코니 2012'다. 이 영상은 9일만에 1억뷰를 돌파했으나 싸이는 5일이나 앞선 4일만에 이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코니 2012'는 우간다 반군 두목 조셉 코니의 어린이 납치 학대 등 악행을 기록한 러닝타임 30분의 공익 동영상이다. ◇음원차트 올킬 싸이는 지난 12일 자정 곡 '젠틀맨'을 공개한 직후 1시간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현재 42개국에서 아이튠즈 세계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싸이는 '젠틀맨' 공개 4일만에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을 꺾고 아이튠즈 1위를 달성했다. 17일 오전 9시 현재 '젠틀맨' 음원은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잔 벨기에 브라질 브루나이 불가리아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체코 덴마크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이집트 핀란드 과테말라 홍콩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케냐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몰도바 파라과이 페루 필리핀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타이완 태국 우간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42개 국가의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미권,남미권 반응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첫 1위 도전 16일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젠틀맨 뮤직비디오 국가별 조회수(13일 오후 9시부터 하루동안)'에 따르면 미국 15%, 한국 14%, 브라질 5% 멕시코 4%, 캐나다 3% 순이었다. 반면 '강남스타일(2012년 7월15일~9월28일)'은 미국,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아시아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같은 변화는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의 성공을 토대삼아 영미권에서 호응이 높은 일렉트로닉 비트로 구성하는 등 영미권을 겨냥한 음악으로 기획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싸이의 '젠틀맨'은 18일 자정 전후 발표되는 빌보드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빌보드 핫 100' 집계에 지난 2월부터 유튜브 조회수와 UCC를 만드는 횟수등도 포함돼 싸이의 1억뷰 달성이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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