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에 공개된 '가왕'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Bounce)'가 벅스, 소리바다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싸이의 '젠틀맨'을 누르고 1위에 올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용필은 오는 23일 10년만에 발표하는 19집 정규 앨범 '헬로(Hello)' 발매에 앞서 첫 번째 트랙인 '바운스'를 먼저 공개했다.
'바운스'는 17일 오전 10시 현재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실시간차트 1위, 엠넷과 올레뮤직 2위, 멜론 5위에 올랐다. 싸이의 '젠틀맨'은 '바운스'에 이어 벅스 2위, 소리바다 3위를 기록하고 있고, 멜론과 엠넷에서는 1위를 오르며 '바운스'와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바운스'의 선전은 싸이의 '젠틀맨'이 이날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조용필이 가요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1990년 '추억 속의 재회' 후 23년 만이며 실제적으로 디지털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후배 가수들부터 SNS를 통해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린은 자신의 트위터(@lovelyn_twt)에 "조용필 가왕느님의 새 노래 Bounce 아직 못들어보신 분들 꼭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어요!"라고 언급하며 "완전 최고 정말 정말 정말 멋지고 존경스러워요!'라고 덧붙였다.
샤이니의 종현은 트위터(@realjonghyun90)에 "말이 필요 없지요. 들어 보세요"라며 "존경해요 선배님!!"이라고 언급했다.
빅뱅의 태양은 자신의 트위터(@Realtaeyang)에 "Wow.. 조용필 선배님...미리듣기 음원이 이렇게 좋을수가.."라고 말했다.
일반인들의 SNS에도 조용필의 신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조용필이 올해 64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젊은 감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한 트위터리안(@ghdi05**)은 "우리 아버지보다 나이 많은 조용필님 정말 대단하다"며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아이디 @hwangddo***의 트위터리안은 "맙소사!! 이렇게 세련되고 매끈한 곡이라니"라며 조용필의 신곡에 대해 놀라워했다.
이외에도 "노래를 들으니 너무 상쾌해진다", "젠틀맨보다 훨씬 좋다", "조용필은 가왕을 넘어 가신이다", "용감한 노인상을 받아야 한다" 등 돌아온 '가왕'에 대한 뜨거운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