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연속 출루 행진이 32경기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일 개막전 이후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물론, 지난해 9월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이어온 출루 기록을 '32'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트레비스 우드를 맞아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2루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득점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 들어선 잭 코자트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우드가 던진 첫 번째 공에 맞아 또 출루했으나 코자트, 조이 보토, 브랜든 필립스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의 후속타가 불발, 홈을 밟지 못했다.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도 사사구 3개(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4월달에만 몸에 맞는 볼 10개를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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