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4호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임풀스 아레나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승리로 7승 9무 15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리그 16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리그 15위 뒤셀도르프와는 승점 30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3점 뒤진 상황이다. 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최소 리그 15위를 기록해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를 차지할 경우 2부리그 3위와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16분 코너킥에서 사샤 묄더스가 선취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마르셀 데용이 로빙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지동원은 후반 40분 우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 슛으로 연결,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는 지동원의 시즌 4호골로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2·3호골을 터트린 이후 12일만의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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