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 3라운드 결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3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날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흔들리지 않았고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전반 9홀을 끝냈다. 이어진 후반에서 박인비는 11번·14번·17번·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갔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중인 박인비는 선두에 단 2타 뒤지며 역전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선두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몰아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3라운드 후 톱10에 박인비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최나연(26·SK텔레콤)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4위에 올라있다. 3라운드에서 최나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지영(28·볼빅)과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또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경쟁 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따라서 박인비는 이번 대회 후에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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