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지가 가수 조용필의 컴백을 다뤘다. 빌보드지는 28일(현지시간) '조용필이 싸이를 1위에서 끌어내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용필을 자세히 소개했다. 빌보드지는 "조용필은 한국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팝의 영향을 받은 음악부터 전통적인 한국 민요, 트로트까지 시도해 왔다"며 "이런 두려움 없는 시도로 그는 한국 최고의 가수 자리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빌보드지는 조용필이 앨범에 앞서 먼저 공개한 '바운스'가 이번 주 빌보드 케이팝 차트 1위에 오른데 대해 "한국 팬들이 거장의 업적에 흥분해 있음을 보여준다"며 "누군가 싸이에 앞선다면 그는 조용필일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달 29일 트위터에 이 기사를 언급하며 "조용필은 45년간 K팝의 황제였다"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조용필과 싸이 모두 동시대에 살아줘서 고마워요", "조용필 영원한 황제"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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