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랜스 린에게 세 차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시즌 타율이 0.337에서 0.324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477에서 0.462로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다시 돌아섰다. 5회 2사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의 배트는 또 한 번 허공을 갈라 올 시즌 처음으로 1경기 연속 삼진 3개를 당했다. 추신수는 8회에 바뀐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초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의 침묵 속에 신시내티는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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