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통산 22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엘 프랏-코르네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RCD 에스파뇰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2위인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승점이 87점에 불과하게 됐다. 현재 28승4무2패(승점88)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이에 따라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던 리그 정상의 자리를 2년 만에 되찾았다. 더불어 최근 5년간 4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다시 한 번 리그 최강임을 입증했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가 세운 한 시즌 통산 최다승점(100)과의 타이기록도 노린다. 한편 마지막까지 리그 2연패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22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끝려가다가 후반 12분 곤살로 이과인의 동점골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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