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27·캘러웨이)의 세계랭킹이 64위로 뛰어올랐다. 배상문은 20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106위)보다 42단계 상승한 64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 참가자격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US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배상문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리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US 오픈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상문은 지난 2012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77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PGA투어 홈페이지는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 등을 이유로 배상문을 2013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파워랭킹 15위에 올려놓았다. 한편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6주 연속 여자 세계랭킹 1자리를 고수했다. 박인비는 10.11점을 얻어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8.94점)와의 격차를 1.17점차로 벌렸다. 박인비는 지난 1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살롱파스컵 2라운드에서 손바닥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박인비는 23일 시작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출전해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최나연(26·SK텔레콤), 유소연(23·하나금융), 신지애(25·미래에셋) 등은 지난주와 순위 변동 없이 각각 4위, 6위,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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