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포항스틸러스가 전남드래곤즈와 1대1 맞트레이드로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 포항은 수비수 정홍연(30)을 전남으로 보내고 공격수 신영준(24)을 받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영준은 수비수 정홍연과 1-1 맞트레이드로 포항 유니폼을 입는다. 광양제철고~호남대를 거쳐 2011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 1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신영준은 "명문 구단 포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며 "팀 우승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고와 숭실대를 거쳐 지난해 전남에 입단한 수문장 김대호는 6개월 임대로 포항에 새 둥지를 틀었다. 185㎝·80㎏의 탄탄한 체격조건과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포항의 일원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새 공격 자원과 골키퍼의 보강으로 더 견고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항은 이 밖에 전남 골키퍼 김대호를 6개월 단기 임대조건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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