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인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3 인도네시아오픈 16강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고성현 조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롤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랭킹 13위 히로카츠 하시모토-노리야스 히라타 조(일본)를 2-1(21-18 19-21 21-9)로 제압했다. 최강 복식조의 1회전 답지 않은 접전이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1세트를 21-18로 어렵게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상대 반격에 혼쭐이 났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17-16의 근소한 리드에서 내리 3점을 빼앗기더니 결국 19-21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쉽게 마무리 됐다. 전열을 정비한 두 선수는 상대 추격을 9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 밖에 남자복식 유연성(상무)-신백철(김천시청) 조와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 조, 이소희(대교눈높이)-신승찬(삼성전기) 조가 16강에 합류했다. 남자복식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조는 김사랑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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