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구대를 찾아 명품 샷을 선보이며 강화훈련을 가졌다.
김규빈(한체대 2년), 김남훈(성균관대 1년), 김태우(한체대 2년), 양지웅(신성고 1년), 이상엽(한체대 1년), 이수민(중앙대 2년), 이창우(한체대 3년), 함정우(천안고 3년) 등 현재 대한골프협회에 소속돼 한국 남자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8명 선수 전원이 훈련 차 대구대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 26일 대구대 종합복지관 골프 연습장에서 샷 훈련을 소화하며 내년에 있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김봉주 골프 국가대표 감독은“280m에 달하는 천연 잔디로 된 최신식 골프 연습장과 헬스 트레이닝 시설이 선수들이 훈련하기에 안성맞춤이다”며“대구대는 배상문, 김대현 선수 등 한국골프 간판급 선수들을 배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7월 2일까지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대구컨트리클럽과 대구대 골프 연습장 등지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김봉주 감독과 대구대 골프산업학과 교수들은 훈련기간 국가대표 선수와 대구대 골프산업학과 선수들의 기술지도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며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의 최봉암 대구대 골프산업학과 학과장은“국가대표 선수들의 대구대 훈련은 미국 PGA 대회 우승자를 배출하는 등 골프 명문으로 달라진 대구대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며“이번 훈련이 국가대표 선수와 골프산업학과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