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주춤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8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타자 잭 코자트 타석 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즌 13호 도루. 조이 보토의 2루수 앞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브랜던 필립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 볼카운트 1B2S에서 로스의 3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6회 1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타선이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한 탓에 1-3으로 졌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신시내티는 52패째(64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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