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중심도시 김천에서 '2013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배드민턴대회 및 제46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학)'가 11일 개최됐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배드민턴경기장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6일간) 초등 27개팀 288명, 대학 15개팀 210명, 총 498명의 임원,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남녀, 개인전(단식/복식), 단체전으로 나눠서 리그전 및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경북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김천시, 김천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또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6일간) 김천실내체육관 및 배드민턴경기장에서 '2013년 배드민턴경기지도자 및 심판강습회'도 개최됐다. 전국의 배드민턴경기 지도자 50명이 참가해 경기규칙, 코트임원의 권한, 경기력 향상 방안, 스포츠상해 예방, 경기분석의 이해와 활용, 스포츠인권 향상, 경기지도 이론, 심리기술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이론 교육과 심판실기 및 평가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천은 배드민턴의 본고장이라 할만하다. 김천시청 실업팀에는 고성현, 신백철, 장예나 등 국가대표배드민턴선수들을 포함해 16명의 남녀선수단이 활약하고 있다. 고성현 선수는 이용대선수와 짝을 이뤄 제27회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복식, 혼합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장예나선수도 같은 대회 여자복식에서 김소영선수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러한 왕성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7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단장으로 박보생 김천시장(경북배드민턴협회장), 총감독으로 오종환 김천시배드민턴실업팀단장이 발탁됐고 고성현, 신백철, 장예나선수가 참가했다. 남추희 스포츠산업과장은 "종합스포츠타운에는 12개 경기장이 있고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열리지만 배드민턴의 위상은 최고"이라며 "남녀실업팀을 비롯해 대회 개최, 동호인 활동, 전지훈련으로 스포츠중심도시로서 김천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완벽한 대회준비, 최상의 스포츠시설로 우리나라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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