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27·스페인·세계랭킹 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토마스 베르디흐(28·체코)를 2-0(7-5 7-6<4>)으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지난주 벌어진 로저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나달은 9번째 투어 대회 정상과 2주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로저 페더러(32·스위스)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오른 나달은 결승까지 순항하면서 이달 말 시작될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전망을 밝혔다.  나달의 결승 상대는 존 이스너(28·미국·세계랭킹 22위)다.  이스너는 이날 벌어진 준결승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후안 마틴 델 포트로(25·아르헨티나·세계랭킹 7위)를 2-1(6<5>-7 7-6<9> 6-3)로 물리치고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함께 벌어지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는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세계랭킹 1위)가 '중국 특급' 리나(31·세계랭킹 5위)를 2-0(7-5 7-5)으로 완파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윌리엄스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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