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농촌지역으로서 국내 최초로 2006년에 도비 지원으로 국제수준의 전용컬링경기장인‘의성컬링센터’를 건립해, 2007년도 개장 이래로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와 국가대표 및 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국내 스포츠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한여름의 영상 35°C가 넘는 무더위에도 컬링경기장의 온도는 영상 5°C를 넘지 않는다. 지금 우리나라 컬링의 메카인 경북 의성에서는 지금 한 여름 속에 빙상경기의 열기가 대단하다.김복규 의성군수는 컬링경기장을 수시로 방문해 국내외 선수단을 격려하고, 의성컬링센터야 말로 의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컬링 저변 확대 및 우수선수 육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마케팅과 시설 점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4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양 팀이 빙상 경기장에서 스톤이라 부르는 둥근 돌을 하우스라고 하는 양궁의 표적처럼 생긴 동심원 중심부의‘티’라는 목표지점에 50M를 밀어 보내면서 경기는 진행되는데,각 선수들의 상대편 선수와 번갈이 2개씩 돌을 밀어 보내는데 상대팀의 돌보다 티에 더 가깝게 돌을 보내면 그때마다 1점씩 얻게 된다. 한팀이 1회당 16개의 돌을 밀어 보냄으로써 1∼8점을 득점할 수가 있으며, 경기 도중에 동료선수들은 빗자루를 사용해 빙상위의 얼음 조각이나 눈가루 등을 제거해서 스톤이 더 멀리까지 가도록 해준다. 
현재 국내 공식 컬링경기 대회는 대한컬링경기연맹 주최 로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7개 대회가 있으며, 보통 여름철인 7·8월에 시작해서 이듬해 봄인 3·4월까지 계속된다.
의성군에서는 2010년에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매년 여름에는 의성마늘 배 전국컬링대회를 치뤘고, 올해 8월 15일부터는 2013한국 중·고 컬링회장배 전국컬링대회가, 9월에는 2013유니버시아드컬링국가대표 선발대회를, 10월에는 2013신세계 이마트 컵 대회와 2013대한컬링경기연맹협회장기 대회가, 11월에는 2013경상북도지사 배 대회가 열린다.
또한 올해 6월에는 몽골 여자국가대표 선수단이 한달 간 전지훈련을 다녀가는 등 국내외 전지훈련 팀 이 연중 의성군을 방문하고 있다. 
컬링의 발상지는 16세기 스코틀랜드이지만, 이후 캐나다 등 북미로, 아시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등록 선수는 800여명, 동호인 및 주니어를 합하면 약 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지난해 취임한 김재원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도 의성군 지역 출신으로, 2018 평창동계 올림픽 출전 준비를 앞두고 의성군은 컬링종목이 앞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성군은 의성컬링센터 이외에도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빙계계곡 과 2천 여년 전 고대국가의 역사가 살아있는 조문국박물관 과 사적지, 조계종16교구 본사인 고운사, 낙단보, 고택마을인 산운마을과 사촌마을, 산수유 꽃 피는 마을, 우리나라 최초의 화산인 금성산 등 역사 문화가 살아있고 자연환경이 빼어나 최근 관광개발에 따른 효과로 외지인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