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망언이 끝이 안 보인다. 일본의 만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일제강점기 당시 희생된 한국인의 명단이 새롭게 공개 된 시점에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라고 망언을 쏟아냈다. 분노에 찬 국민들은 그들의 망언에 치를 떨고 있다.지금 최악의 한일관계는 일본에 근원적 책임이 있다. 한일 관계의 정상화는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에서 시작된다.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 억지를 부리고 있다. 망언이 도를 넘은 것은 침략근성 때문일까?이런 상황에서 기대 했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가 없다. 일본 정부가 CIA 같은 일본판 NSC를 창설키로 했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아베 정권이 과거 군국주의 시절 '내각정보국의 재현'이라며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까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서 향후 동북아 정세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이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그 만행이 이어질 것이란 주변 국가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아픔을 상징하는 '평화 비 소녀상'을 '매춘부'로 합성시킨 일본이 이번에 안중근의사를 범죄자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피해 할머니 합섬 사진은 진원지가 일본이라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과거 역사에 대해 아픔을 느끼고 책임을 느껴야 할 일본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모독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분노했다.안중근 의사 범죄자 발언에 우리정부는 즉시 유감 표명을 했다. 국민들은 정부가 강하게 대응해야 함에도 강도가 낮다는 반응이다. 일본은 하얼빈 역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를 두고 중국과 우리나라가 가까워질 까 해서 견제하려 하고 있다.하지만 중국 정부는 일본의 발언에 반박하면서 표지 석 설치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이 우리 쪽 손을 들어 준 것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일제의 만행은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명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희생자 명부가 발굴되기는 처음이다. 3.1운동과 일본 관동대지진 피살자, 피징용자 등 3종류 67권에 23만 여명이다. 희생된 한국인은 새로운 청구권 대상이 될 수 있다. 3.1운동 피살자 630명의 이름과 나이, 주소, 순국일시와 장소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일본은 1923년 관동대지진을 한국인에 의해 일어난 것처럼 유언 비를 퍼트려 살해된 한국인이 2만여 명으로 추정된다.이 가운데 학살된 290명의 명단이 밝혀졌다. 한국인 학살에 일본 경찰이 개입했다는 증언이 많지만 일 정부는 이를 부인해 왔다.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마무리 된 강제징용을 당했던 22만 9천여 명의 신원도 확인했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이 나왔기 때문에 일본기업을 상대로 한 배상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재확인된 일제만행은 배상문제가 쟁점이 될 수 있어 한일관계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폭력적인 만행이 공개되는 날, 일본은 안중근의사를 범죄자라고 폄훼했다. 한국인의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는 망언이다. 한일은 안보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한 이웃임에 틀림없다. 경색된 한일관계는 일본의 사과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박준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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