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어린 시절 블록을 쌓고 장난감을 조립하고 인두기를 이용해 간단한 기판에 납땜도 하면서 아무리 하찮은 제품이라도 자신이 직접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에 기분이 좋았던 경험을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자신이 만든 물건에 더욱 애착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실제로 제품을 만들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물로 만들어 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 기술이
미·중 정상회담에 전 세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 언론으로부터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대상은 양국 정상 부인과 트럼프 장녀 이방카 등 3명의 여인이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군사명령(軍事命令)인 시리아에 대한 공습이었다. 이 두 가지 이슈를 중국 병서인 손자병법(孫子兵法)에 나오는 책략으로 해석하면 재미있을 듯하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제작된 손자병법은 중국 뿐아니라 전 세계에서 읽혀지는 영원한 베스트셀러다. 특히 이 책에는 정치, 군사, 처세 등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지난 7일부터 월성(月城) 발굴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키로 했다. 눈·비가 오는 날이 아니면 매주 금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월성발굴현장 내 석빙고 앞 일부 현장을 개방한다. 이같은 조치는 발굴현장을 관광 자원화해야 한다는 시민의 바람을 반영한 것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옛 신라의 왕경인 월성의 과거 흔적을 찾아 역사를 되새기며 발굴조사 현장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이번 문화재발굴현장 공개는 몇 가지 점에서 그 취지를 십분 살리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 우선 이번 조치의 주 대상이 시민인지, 관광객인지가 불분명하다. 물론 그 대상은 경주시민보다는 관광객이어야 한다. 애초
경주시가 동해안을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부족이 눈에 드러난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해양문화진흥회'가 있고 지난 6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지만 아직 구체적인 밑그림이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도출된 사업들은 '문무해양대상', '문무대왕 청소년 해양학교', '문무대왕 해양과학·문화 콤플렉스 조성' 등이다. 경주시는 이 사업들을 바탕으로 신해양시대를 맞아 동해안 발전전략으로 삼고 문무대왕의 재조명과 해양역사문화자원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낙동정맥에 해발 900미터의 백운산(白雲山)이 있고 여기서 낙동정맥을 따라 북쪽으로 잠시 가다보면 포항 호미곶으로 이어지는 호미지맥의 분기점에 해발 845미터의 삼강봉(三江峰)이 있다. 그 지역 사람들은 그냥 삼강산(三江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삼강산 봉우리에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면 각각 세 방향으로 갈라져 튀는데 하나는 북쪽 경주·포항 방향으로 형산강(兄山江), 하나는 남동쪽 울산 방향으로 태화강(太和江), 그리고 하나는 서북쪽 산내·밀양 방향으로 낙동강(洛東江)의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가 배치되는 성주군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했다. 사드 배치에 대한 보상책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해 달라고 요구해 왔던 성주군민들 로서는 내심 요구사항이 대부분 받아들여진데 대해 놀라워하고 있다. 이에 성주군도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의견서도 조만간 국방부에 전달하기로 하는 등 수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국방부, 성주군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사드 배치에 따른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 8000억원 규모의 대구~성주 간 고속도로 건설, 5000억원 규모의 대구~성주 간 경전철 건설, 대구~성주 간 국도 30호선 교통환경 개선사업 지원, 성주군 초전면 경관 정비와 전선 지중화 사업 지원, 성주참외 군부대 납품, 제3 하나원 건립 우선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관광자원 개발, 풀뿌리 기업 육성 등 9개 사업이다. 이같은 사업에는 모두 1조3천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돼 성주군으로서는 지역발전을 획기
지난 3일 김관용 경북지사는 2주간의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마무리 하고 도정에 복귀했다. 그는 도정 복귀를 하면서 "경선을 치르면서 중앙정치의 높은 벽을 깰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닥민심이 흐르는 현장에서부터 변화를 불러 일으켜 정치를 바꾸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현장혁명'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4강에까지 포함된 것 자체가 김 지사로서는 성공적인 행보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중앙정치에는 한 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가 보수의 본산인 영남의 도백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우리나라는 지금 두 가지 큰 이슈가 온 나라를 끌고 가고 있는 듯하다. 하나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또 다른 하나는 그것으로부터 비롯된 조기대선이다. 이 두 가지는 이슈는 우리 현대사 가운데 가장 특별한 경험을 하게하며 우리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 두 가지의 일을 제대로 갈무리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오랫동안 딜레마에 빠져 있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이후 온갖 분석이 다 나오고 있다. 그는 자신의 범죄를 아직 전혀 깨우치지 못하고 있으며 조국과 국민을 위해 선의로 한 일을 범죄라고 엮은 검찰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결국 이렇게 될 것이 당연했음에도 그가 고용한 변호사들이 대응을 잘못해서 참변을 일으켰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파면되고, 급기야 구속까지 된 데에는 자신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불통의 대통령은 자기만의 왕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지게 한 9·12지진을 통해 우리는 다시한번 원자력산업 전반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접하고 있다. 더구나 이제 더 이상 한반도는 원전뿐 아니라 지진에도 안전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저마다 내리고 있지만, 사실상 위험의 주관성과 가치관의 기준이 저마다 적립 되지 않은 이유로 더욱 불안감에 싸인다. 이런한 위험적 요소는 사회문화적 맥락과 깊은 상호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위험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고유한 사회적 소통 방안으로 '소통에 대한 대 원칙'이 우선되어야 한다. 위험적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표적인 예가 원자력분야 이다. 이러한 사회적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기 위해 우리는 사회문화의 장에서 원자력문화와 국가 에너지정책의 이해의 바탕에서 연관 지어 해석 한 다음, 위험적 요
지난 시간에 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수 많은 물이 궁창(하늘) 위로 올라가면서 땅이 드러나게 되었다. 또한 뭍이 드러나게 되어서 낮은 곳으로 물이 모이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땅에게 말씀하셨다. 땅은 풀과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나님은 바다가 아닌 땅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기도를 하시던지 여러분의 기도가 한 쪽으로 정해졌
최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간 소득파악이 10%도 안되던 시절(1987년), 고육지책으로 만든 보험료 부과체계가 약 30년 만에 소득과 재산을 고려하면서 부담의 형평성과 보험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정, 2단계(2018년~ 2022년)로 나누어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내용을 살펴보면 지역가입자는 평가소득 폐지와 재산·자동차 반영 비중 단계적 축소, 직장가입자는 보수 외 소득 3,400만원 초과(2022년 2,000만원) 시 부과기준 소득 합산과 종합과세소득 합산금액이 연간 3,400만원을 초과(2022년 2,000만원)하면 직장피부양자에서 제외된다. 물론 모든 가입자에게 사회연대성의 원리에 따라 '동일한 부과기준'으로 보험료를 충실하게 부과하지 못했다는 일부 비판은 있지만 국민적 수용성은 높을 것으
기상청에 따르면 올 봄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4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10년(2007년~2016년)간은 4월(0.8일), 5월(1.6일)보다 3월에 평균 2.4일로 황사가 더 많이 발생했다. 황사는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호흡기 질환,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그렇다면 봄철 자주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경주시의 벚꽃이 절정이다. 경주 전역의 벚꽃은 이번 주가 절정을 이뤄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경주의 벚꽃나무는 약 50여 년 전에 본격적으로 심어졌다. 계림로가 정비되면서 심어졌던 벚꽃은 이제 아름드리 거목으로 자라 경주 시가지 전체가 이맘때면 벚꽃 천지를 이룬다. 특히 보문관광단지의 벚꽃도 전국 어디를 가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봄날 벚꽃을 주제로 한 관광 피크시즌을 노리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벚꽃 축제나 벚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개화기를 정확하게 맞추기 힘들어 빗나가는 경우가 더러 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룰 때 축제를 열면 그 시너지 효과가 더 빛날 테지만 기상이변으로 기후가
울릉군이 발급한 독도명예주민증 대상자 중 일본인이 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것은 울릉군의 독도명예주민증 관련 조례에 발급 대상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2010년부터 발급한 독도명예주민증은 모두 2만8천968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외국인은 중국인이 108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인 6명 등 53개국 725명으로 파악됐다. 내국인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인의 경우에도 독도명예주민증 취득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장려해 독도가 대
5·9대통령선거의 출마후보가 확정되었다. 현재 각 정당이 선출한 확정 후보들은 모두 5명으로 앞으로 남은 한달 남짓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권자들은 이들에 대한 선택을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선거는 역대 대선 가운데 처음 보는 보수붕괴 현상 속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보수성향 유권자에게는 가장 힘든 선거가 될 것같다. 박근혜전대통령이 구속된 상태에서 구 여권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당되어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되었고 유승민의원이 바른정당의 후보가 되어 대선전에서 끝까지 질주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박대통령탄핵을 반대했던 친박세력과 지지했던 세력이 동거하고 있는 오월동주
경북도에 개관한 산림청 산하 신규 기관마다 산림청 퇴직 공무원들의 은퇴 촌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기관은 봉화군 서벽리 일원에 조성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유치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인 5천179 ha에 달하는 부지에 전시· 연구· 휴양시설을 갖춘 복합 수목원이 개장하면 지역의 많은 청년들과 주민들이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수목원은 1본부 4부에 145명이 직원이 근무한 할 예정이어서 경북도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다가오는 5월 9일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 라인업이 일단 짜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로 결정했다. 현재는 5인의 후보가 대선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지만 단일화 여부에 따라 5인 대선 구도는 무너질 수도 있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채비를 서두르는 김종인, 정운찬, 홍석현 등의 인사도 곧 출마 선언이 있다고 하니 이번 대선은 다수의 후보가 난립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구도
요즘 현세대인들이 사회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용어 가운데 하나가 '스트레스(stress)'란 말이다. 스트레스는 어떠한 자극에 대하여 생체가 나타내는 방어반응, 또는 그 반응을 일으키는 자극, 곧 질병, 상처, 추위, 피로, 긴장, 불안, 억압, 분노가 쌓인 것이다. 이것은 현대인의 생활에서 겪는 삶의 고통이요, 아픔인 동시에 노이로제의 일종이다. 의학에서 말하는 '노이로제(neurose)'도 공포, 과로, 갈등, 압제 등의 감정체험이 원이 되어 일어나는 신체적 병증의 총칭을 말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 살수는 없는 까닭에 가족관계, 직장이나 단체, 그룹에 속한 존재로써 타인과의 거래나 교류에서 빚어지는 신경성 부담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자존심이 꺾는 것이 바로 타인으로부터 무시당하고 억압받는 일이다. 프랑스의 문학가 파스칼은 "억압은 자기의 질서를 넘어 절반을 지배하
현재 경찰청에서는 3대 반칙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대 반칙행위는 생활반칙(안전비리, 선발비리, 서민갈취), 교통반칙(음주운전, 난폭 및 보복운전, 얌체운전), 사이버반칙(인터넷 먹튀, 보이스 피싱 및 스미싱,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이다. 이에 더하여 차폭(차량을 이용한 폭력행위), 동네조폭, 주폭(주취자 폭력) 또한 3대 반칙행위에 포함해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단속 대상을 잘 살펴보면 공통점이 존재한다. 즉,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서 살펴보면 범죄가 되나, 그 속성상 피해자가 함구하면 쉽게 드러나지 않는 특징이 있는 것들이다. 또한 피해자의 불편한 입장을 이용해 저지를 수 있는 등 범죄의 특성이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닌 것들이 주로 3대 생활반칙 범죄의 유형에 포함되
노벨상을 인류가 만든 시상품 중에 가장 값지고 명성이 높은 상이다. 이 상은 스웨덴의 한림원에서 주는 고귀한 상이다. 이 나라는 인구 980만으로 세계 90위, 수도는 스톡홀름이며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는 입헌 군주국으로 인구의 95%는 게르만족이며, GDP가 세계 23위 정도 되는 나라이다. 1833년, 노벨은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그는 화학자요 발명가로서 33세에 최초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노벨은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식도 없었기에 전 재산을 인류를 위해 기증하기로 결심하였다.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 3,100만 크로네(현재 약 2,700억 원의 가치로 추정)를 유언 집행자에게 위탁하고 이 재산을 운용하여 해마다 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