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6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함께 개시한다. 오는 15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 발급된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국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문화융성' 시대를 만들어 가는 문체부의 대표정책 중 하나다. 785억원이 투입되는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153만 명의 저소득층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하여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6세 이상)으로 연간 5만원의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 가족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머무를 수 있는 온가족실 공간으로 깜짝 변신했다. 먼저 온가족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코너인 '아장아장 놀이터'가 신선하게 바뀌었다. 원래 바닥이 밀알로 채워졌던 것을 편백나무 칩으로 교체해 방문한 어린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놀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편백나무 특유의 향취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온가족실에서 아이들이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동안 이를 돌보는 부모님들에게도 다양한 정보와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별 잡지(매거진) 및 놀이교구를 비치, 아빠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자동차·헬스·인테리어 분야를 비롯해 엄마들이 특히 좋아할만한 요리·육아·패션 분야 뿐만 아니라 미술계와 예술계 소식도 접할 수 있게 했다. 김해경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아직 계절적으로 야외보다는 실내 활동을 선호하게 되는 때인 만큼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나들이 하셔서 체험학습의 기회도 갖고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초대의 글을 남겼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활기찬 2016년의 시작을 위해 특별기획공연 국민연극 '라이어 1탄'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에서 장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폭소 코미디 공연으로 오는 19일은 저녁 7시30분, 20일에는 오후 3시와 7시에 개최되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개최한다. 국민연극 '라이어 1탄'은 18년간 28,000회 공연을 돌파하며 국내 최장기 그리고 최다공연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스트레스에 갇힌 현대인들의 일상을 탈출하게 만드는 문화적 통로이다. 이문식, 정재영, 이종혁, 안내상, 우현, 김성균, 오정세 등 연기파배우들이 거쳐 간 연극 라이어는 스타를 만들어내는 연극이라는 관점에서 미래의 스타를 먼저 만나보는 자리라 할 수 있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라이어를 시작으로 24일 3베이스 세남자의 3色 봄 이야기, 2916년 안동공연예술축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순수 토종 뮤지컬 '꿈에 본 내 고향' 구미공연이 오는 12일 경북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악극 '꿈에 본 내 고향'은 일제 강점기 한가한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아픔, 광복, 6·25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감동의 드라마로 엮었다. 주인공 '순이'를 통해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종군위안부의 아픈 역사와 삶을 그렸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토불이 가족 뮤지컬로 화려한 춤, 정겨운 우리 노래 가락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눈물과 웃음이 함께하는 감동을 전한다. 또한 탤런트 전원주, 심양홍, 이대로, 황범식 등 원로 배우들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입장권은 문화예술회관(054-480-4560)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두 차례 공연한다.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병원장 백정한)은 지난 5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우를 사랑하는, 찾아가는 마술쇼'란 주제로 입원환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마술쇼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저스트매직 마술팀을 초청해 링 아트, 불, 비둘기, 로프 등을 이용한 레크레이션형 마술로 90분 동안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화려한 공중부양 테이블 쇼와 불 마술쇼가 펼치질 때는 아픔을 잊고 함성과 기립 박수를 보냈다. 대구한의대 변준석 의무부총장은 "신기한 마술쇼를 통해 환자들과 함께 재미와 웃음 가득한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자들의 건강과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예술가들이 지난 6일 센터시티에 위치한 아시안 아츠 이니셔티브(AAI)에서 세월호의 상처를 보듬는 공연 '기억(Memory)'을 올렸다. '기억'은 안무가 김정웅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상실과 기억의 현장들에서 받은 느낌과 생각들을 담은 것으로 현대무용, 한국 전통음악, 색소폰, 타악기, 영상 등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센터시티에 위치한 아시안 아츠 이니셔티브(AAI)에서 펼쳐진 '기억(Memory)'이 화제의 공연이다. '기억'은 안무가 김정웅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상실과 기억의 현장들에서 받은 느낌과 생각들을 담은 것으로 현대무용, 한국 전통음악, 색소폰, 타악기, 영상 등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참여한 콜라보 작품이다. 김정웅 안무가 외에 전통악기 연주가이자 전방위 예술가인 가민, 무용가 마리온 라미레즈, 타악기 무용가 저메인 잉그램, 비디오그래퍼 프레드 햇, 작곡가이자 색소폰 연주자 밥 레이니가 참여했다.
상주시에서는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인 2월 22일 저녁6시부터 우석여자고등학교 앞 북천둔치에서 '제1회 상주다리밟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리밟기와 소망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개최하여 잊혀져 가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상주시가 주최하고 계림동 번영회에서 주관한다.
디지스트의 IoT로봇융합연구부 윤진효 박사(사진)가 창조적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개방형 혁신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비움에 관한 명상' 책을 출간했다. '비움에 관한 명상'은 기술과 시장의 창조적 결합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개방형 혁신에 동양사상가 노자(老子)의 비움 철학을 접목한 책으로 독자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명상을 통해 성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변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어집니다', '시장가치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열린 혁신은 지속성장의 원동력입니다' 등의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며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개방형 혁신을 달성한 사례를 담았다. 또 열린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 및 아이디어의 유입이 다양성을 제고하고, 아이디어들 간의 충돌을 촉진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이어진다고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윤진효 박사는 "서구의 주요 대학들은 오래 전부터 동양철학을 토대로 하는 기업가정신 강좌를 개설하고 다양한 교재를 출판하고 있다"며 "노자에서 개방형 혁신의 길을 찾고 독자 스스로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명상과 사색의 모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청 학습 동아리인 상주(上州)문화연구회(회장 정미란, 회원 15명)가 상주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수집한 자료들을 발간했다. 올해 '상주(上州) 제9호'로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상주 제9호에는 상주의 전통혼례, 자산산성, 상주읍성 4대문 사진, 청리유적, 함창 마을미술 프로젝트, 백화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상판리 자기요지 발굴조사, 수선서당에 대한 회원들의 연구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제9호에는 회원들이 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자 실시한 중국 서안(西安) 문화유적 탐방 내용도 포함 되어있다. 또한 연구회 회원으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회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김상호(초대 회장) 회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전국향토문화공모전' 논문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연구회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며 위상을 높였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맞아 국사교과서 내용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김천 송죽리 유적 출토 토기 및 선사토기 제작과정 설명과 함께 아이클레이를 이용한 선사토기 만들기, 재미있는 발굴 이야기와 함께하는 유물 복원 체험, 박물관의 역사와 큐레이터를 체험하며 유물카드 만들기 등을 비롯해 유구 실측체험, 분청사기 그리기, 청화백자 그리기, 시전지에 가족편지쓰기 등 다양하다. 이 밖에도 선사시대 토기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무덤 변천사, 흙으로 빚은 화려함-통일신라의 기와, 비취빛 고려청자의 세계, 조선시대 생활 유물 엿보기 등의 전시학습 프로그램도 참가할 수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김권구 관장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학생들의 끼와 적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중학생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참가해 직접 체험을 통해 자기의 적성을 찾아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설 연휴 체험·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설 연휴 체험프로그램인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제기와 딱지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인형극 공연'은 전래동화인 '심청전'과 '혹부리 영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한 공연으로, 6일, 9일, 10일에 칠곡군 으뜸 재주꾼 '어름사니' 소속의 '동화나무'와 '신나는 할매할배인형극단'이 진행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고향에 온 가족·친지와 함께 칠곡군의 랜드마크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훈훈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 지난달 30일 오전 5시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하늘사랑 토스트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새벽 영하의 한파 가운데 현장에서 200여개의 토스트를 만들어 지역 택시·버스 기사들, 관문시장 상인들, 환경미화원, 중부소방서 대명119안전센터, 남부경찰서 서대명파출소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택시·버스 기사들은 지난해 12월25일 진행된 '하늘사랑 토스트 나눔' 행사의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와 토스트와 커피를 받아가는 풍경이 연출됐다. 토스트를 전달받은 관문시장의 한 상인은 "우리가 장사를 하기 전에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이 먼저 와서 좋은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지난 성탄절 때 진행된 '하늘사랑 토스트 나눔' 행사가 지역 사회에 소문이 많이 나서, 이번 토스트 나눔 행사에서는 먼저 다가와 인사하는 분들이 많아 도리어 감사를 느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구석구석 가운데 열심히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힘을 드리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외국인들에게 독도의 현황과 역사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포켓용 영문판 소책자가 나왔다. 경북도가 발행한 이 책자는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DOKDO(독도에 관한 모든 것)'로 모두 4천부가 발간됐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소책자에는 독도의 일반현황, 독도 영유의 역사,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독도, 대한민국의 독도 관리와 이용, 일본의 독도 침탈 역사와 현황, 독도의 미래, 부록 등을 담았다. 또 독도연표와 지명을 그림으로 넣었고, 독도 전경, 독도 사철나무, 한국령 등 사진 10점과 팔도총도, SCAPIN 677호, 태정관 문서 등의 지도와 자료 20여 점도 덧붙여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과 관계 없다'고 각 부처에 하달한 태정관 문서(1877. 3. 29)는 일본이 정부가 애써 감추고 있는 주요 자료여서 문서와 지도를 곁들여 설명했다.
경산시립합창단(단장 부시장 이원열)은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하기 위해 오는 5일 오후 5시 경산역 2층 대합실에서 음악회를 가진다. 이번 공연은 경산시민의 노래, 아름다운 나라를 비롯한 주옥같은 11개의 명곡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자랑스러운 품격있는 문화의 고장으로 자긍심을 가지게 할 것이다. 경산시립합창단은 2007년 2월 창단해 현재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공원, 각종 단체, 공공장소 등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금년도 50회 계획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문화가 있는 삶을 공유하고 나아가 정서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고령군 관광명소들이 중국 절강성 항주TV '여유신지표'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현지에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한국 관광100선 선정,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관광정책 역량지수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과 전국 3위로 평가 받는 등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 인정받고 있으며, 더욱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고령군의 아이템이 국내·외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천만명의 시청권을 가진 중국 절강성 항주 TV의 '여유신지표'촬영팀 일행 9명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테마관광지, 개실마을 등 지역의 관광명소를 촬영한다. 총 30분 분량으로 제작되는 여유신지표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본방송 3회 재방송 3회 등 총 6회에 걸쳐 중국 절강성 현지인들에게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2013년 432만명에서 2015년 598만명으로 증가하였으며, 2016년에는 8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구달성문화재단이 대구시립예술단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2016 군민 행복 콘서트'를 2월26일 오후 7시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대구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지휘자 임성혁이 함께하며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조지영과 테너 이현의 협연으로 더욱 풍요로운 음악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또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중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호두깍이 인형 중 꽃의 왈츠',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비롯해 오페라, 뮤지컬, 가곡 등을 총 망라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일 예정으로 음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서다. 한편, 1964년 창단된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주단체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기획연주회',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시민행복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 협주곡의 밤', '대학생 협주곡의 밤' 등을 통해 지역 클래식 음악계의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첫 서울 장기공연을 준비중인 뮤지컬 '투란도트'가 2일 오전 11시 2차 티켓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7일부터 오는 3월1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선보이게 되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드라마, 음악, 안무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에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뮤지컬 미스사이공', '오페라 아이다'-뮤지컬 '아이다', '오페라 라 보엠'-'뮤지컬 렌트' 등이 이미 오페라에서 뮤지컬로 재 탄생한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가운데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가상의 바다 속 왕국으로 옮겨와 동명의 오페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 탄생된 뮤지컬 '투란도트'는 제작 5년만에 한국 뮤지컬의 중심인 서울에서의 첫 장기공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투입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설날을 맞이해 6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 동안 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하여 설맞이 문화 한마당을 마련한다. 6일∼8일, 10일 에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로보트 태권V'등을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설 다음날인 9일에 가장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임·저글링, 버블, 마술 공연을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펼친다(오후 1시, 4시). 이와 함께 요즘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연탄불을 이용한 추억의 달고나, 추억의 뻥튀기 행사(오후 1~4시)를 마련해, 어른들은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아이들은 부모 세대의 먹거리를 체험해 보게 한다. 또 가족, 친지와 함께하는 떡메치기, 다식과 떡국 만들어 먹기, 차 마시기 등의 자리를 마련한다(오후 2시~4시). 이와 함께 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도 박물관 마당에 등장한다. 그리고 줄넘기 등 전통놀이 겨루기를 벌여 참가자 가운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지난 세월동안 같은 장소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세대 간에 동일한 장소에 대한 기억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한눈에 비교 감상해 보는 특별전이 대백프라자에서 마련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대백프라자 11층 특별 전시장 아트월(ART WALL)은 '장소의 기억, 시간을 달려 온 공감(共感)'전을 27일(수)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마련한다.대구근대역사관에서 소장중인 일제강점기 대구 풍경엽서와 그 속에 담긴 장소를 현재 모습으로 재촬영한 사진 25점이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에는 70년 전 대구의 주요 건축물과 거리 풍경을 같은 장소에서 가능한 한 같은 시각으로 촬영해 동시에 전시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병신년을 맞이하여 특집진열 '탁본으로 보는 신라 원숭이'를 2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한다. 원숭이는 십이지(十二支) 중 아홉 번째 동물로서 시간적으로 오후 3시에서 5시를 가리키고, 방향은 서남서쪽에 해당된다. 옛사람들은 원숭이를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였다. 간사하고 잔꾀가 많아서 기피의 대상이기도 했으나, 장수와 다산(多産), 풍요의 뜻도 있었다. '서유기'의 손오공처럼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존재로도 등장한다. 신라 법흥왕(재위 514~540년) 때 이차돈(異次頓)의 순교 당시 "곧은 나무가 부러지고 원숭이가 떼 지어 울었다"라는 '삼국유사'의 기록은 신라 사람들이 원숭이를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신라의 원숭이는 주로 능묘 둘레의 호석(護石) 등에 새겨진 십이지상의 하나로서 조각되었는데, 이러한 십이지상은 8세기부터 무덤의 부장품이나 불교 관련 석조품에 나타나기 시작해 이후 능묘의 호석에도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