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구자근 의원(구미·사진)이 오는 4월에 있을 구미갑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13일자로 의원직을 사퇴했다. 구 의원은 2006년 구미시의원, 2010년 경북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제10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78.3%의 높은 지지율로 재선됐다. 구 의원은 "경북도의회 4년간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교육 경북을 만들고 경북·대구상생발전특별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경북과 대구의 경제발전과 두 지역간의 화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지역맞춤형 의정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주·윤리특별위원장·사진)은 12일 황오동과 선도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경주지역 2016년 국비 확보 현황을 비롯해, 경주 문화재 복원사업의 추진상황과 원자력 관련 기관의 신규 유치 등 원자력과 관련된 사항과 더불어 도로·철도 등 교통여건 개선 성과 등을 설명했다. 읍·면·동별 현안과 관련, 두 개 동 공통사업인 형산강 서천 강변로 개설과 배반네거리~구황교 도로확장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황오동은 경주읍성과 성동시장 주차타워 조성,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전선지중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선도동은 충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사옥 현황과 선도동 도로망 계획과 관련한 설명이 있었으며, 황오동에는 100여명 선도동은 200명의 주민이 각각 참석했다. 정 의원은 "지역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다 보니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수 있었다"며, "많은 주민들께서 제기해 주신 숙원사업들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13일 오후 2시에는 성건동(동사무소)에 이어 오후 3시30분 중부동(동사무소)에서 지역맞춤형 의정보고회를 마지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경제부총리직을 마치고 당에 복귀하는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이 13일 당내 재선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여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주목된다. 12일 공식 이임식을 갖고 경제부총리 자리에서 물러난 최 의원은 오는 13일 저녁 강남의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재선급 의원들과 당 복귀 환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윤상현 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이진복, 조원진, 이정현, 김재원, 노철래, 이학재, 김태호 의원 등 당내 친박계 재선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앞선 8일과 10일에도 당내 의원들과 그룹 만찬을 연 바 있다. 8일 회동 때는 친박계 맏형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김태환, 서상기, 안홍준, 유기준, 정우택, 홍문종 의원 등 주로 친박계 내 중진 그룹이 대상이었다. 11일 회동은 김용남, 김도읍, 박덕흠, 정용기, 이장우, 강석훈, 김태흠, 박대출, 김진태, 윤영석 의원 등 초선 의원들과 함께했다. 최 의원측은 잇단 연쇄 회동에 대해 "당 복귀 인사 차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그간 구심점이 없어 겉돌고 있던 친박계 내부의 실질적인 좌장 역할을 최 의원이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재선 만찬 모임에 초대된 한 인사는 "최 의원의 복귀로 그간 중구난방식으로 떠들던 친박계 내부의 복잡한 목소리가 단일 창구로 정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 의원이 친박계 내의 실질적인 좌장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그간 일부 친박 인사들이 청와대를 팔거나 친박계 핵심을 자청하며 호가호위하던 행태들이 없지 않았다"며 "최 의원이 앞으로 이런 복잡한 계파 내 상황을 정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최 의원을 중심으로 친박계 내 의견 조율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비박계는 최 의원의 복귀를 두고 긴장하는 분위기다. 비박계의 한 핵심 인사는 "최 의원이 청와대의 의중을 대변하는만큼 공천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게 될 경우, 청와대의 공천 개입이라는 다툼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며 "최 의원이 이같은 상황까지 고려해서 언행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 의원은 이번 주 까지는 자신의 지역구 인사와 당내 인사를 겸하며 휴식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6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당내 활동은 오는 25일께나 돼야 한다고 최 의원측은 전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사진 좌)이 취임 18개월 만인 12일 장관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총선준비에 돌입하면서 출마가 유력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 대구 동갑이 비상이 걸렸다. 정 장관은 그동안 대구 동구 갑이 아니면 대구 수성 갑 또는 고향경주에서 출마설이 나돌았으나 당초 예상대로 대구 동갑 출마를 굳히면서 현 대구 동갑이 지역구인 류성걸 의원(사진 우)과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정 장관은 20대 국회의원 출마설이 나돌면서부터 대구 동갑에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고 언론사들이 경쟁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언론에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대구 동갑에 배출한 류성걸 의원과 경북고 동기로서 경북고 동문들이 두 사람 경쟁을 결사반대 하고 나서 타 지역으로 옮겨 가는 방안을 놓고 고민했었지만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 동갑에 출마를 권유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장관 고향 경주출마설에 바짝 긴장했던 경주지역 4.13 총선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사필귀정'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선거구 획정에 무풍지대인 경주에는 3선 고지를 향해 띄고 있는 새누리당 정수성 국회의원과 김석기 전공항공사 사장, 정종복 전의원, 이주형 이명박 대통령 비서관, 이중원, 김원길 후보가 열심히 표밭을 갈고 있다.
새누리당이 11일 제20대 총선 경선 결선투표에서도 정치신인과 여성 등에 대한 가산점을 중복 부여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일부 이견이 있었던 결선투표 실시 요건과 가산점의 중복 부여 여부 등에 관한 공천 룰을 최종 확정했다. 공천제도 특별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결선투표에서도 가산점을 (중복)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에 따르면 최고위는 1차 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1위 득표자의 경우, 2위 후보자의 격차가 10% 이내에 들어오면 결선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 의총에서 비박계를 비롯한 다수 의원들이 이러할 경우 대부분의
경북 칠곡·성주·고령 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사)한국보훈학회(회장 안성호)가 선정한 '2016 한국보훈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7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의원은 6.25전쟁 역전의 계기였던 칠곡군 다부동전투 승전일 9월 2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또 '호국과 평화의 도시' 인 칠곡군에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관호산성 공원, 낙동강 역사 너울길, 작오산 한미 우정의 공원 조성사업 등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소정 기자
'말 보다 일로 응답했습니다'가 안동시민회관 대강당에서 12일 열린다 이날 의정보고대회는 김광림 의원(사진)의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이 말보다 일로 응답했으며 "정치가 아닌 정책과 예산으로 실천하고 현장에서 땀방울로 소통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김광림 의원은 지난 8년간 정성을 다해 챙겨온 안동경제 살리기 사업이 300여개 11조원대에 이르며 약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들임을 강조하고 "안동에 반드시 변화를 주고 희망을 주고 싶었다"는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지난 8년간 1000여 차례 국회질의 중에서 안동과 농업관련이 200건 이상이며 '안동경제 살리기에 올인' 했음을 국회질의목록과 법안발의 목록으로 제시하면서 "말 뿐인 정치보다 정책과 안동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았으며, 남에 대한 얘기보다 내가 '한 일'을 살펴보고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하면서 안동의 미래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이 밖에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과 정책위부의장, 금융개혁추진위원장과 국회 정보위원장, 2차례의 예결위 간사 등 3선 이상 중진급의 역할을 맡으면서 정부와 당, 국회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은 점과 공약이행우수의원상, 2차례의 국회헌정대상, 4차례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등에서 보듯 "큰 소리 치고 튀지 않아도 '내공 있는 의정활동'을 당과 시민단체, 언론이 알아봤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날 보고회 주요내용은 뀬빈틈없이 채워 넣고 빠질세라 집어넣은 2016 안동경제 살리기 예산 1조 5516억, 6년 연속 1조원대 기록과 8년간 11조원 대 달성 뀬28번의 정책토론회와 17권의 정책자료집 발간 뀬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 주변 시·군 어디서든 1시간 이내, 안동시 한 바퀴 30분 이내 도로교통환경 완성 등이며 식전 홍보영상과 김광림 의원이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광림 의원은 "함께 꿈꾸고 함께 걷고 시기를 놓치지 말고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흔들림 없이 인구 30만 안동번영시대를 열어가자"고 호소할 계획이다. 김석현 기자
이병석 국회의원(새누리당 포항북)은 포항제철소 청정화력발전 설비투자사업과 관련 10일 포항제철소 현장을 방문,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제철소 청정화력설비투자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포항시민들이 단합된 힘으로 규제를 풀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항경제는 포스코가 무너지면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화력발전소 설비투자를 통한 포스코 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포스코 석탄화력 설비에 대해 "33만 시민이 찬성 서명에 나서고는 있으나 아직도 적지 않은 시민들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첨단 공법으로 세계에서 가장 청정한 화력설비를 도입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해 설득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 화력설비 투자와 함께 포스코와 포항이 동반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상생프로그램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학동포항제철소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청정화력 발전설비는 현재 40년이 지난 노후한 자체 발전설비인 1,2호기를 교체하는 것이며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다"며 "현재 자체설비에서 생산한 전력비와 한전에서 받아쓰는 전력비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2022년부터는 영업적자가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장은 이 때문에 청정화력 발전설비 투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조속히 완화돼야 하며 이문제가 해결될 경우 세계에서 가장 청정한 석탄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발전설비 투자 1조원 외에도 제철소 인근지역 특별지원금, 자매결연활동 확대 등 다양한 상생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정부가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3~14일 서울과 중국에서 6자회담 당사국 수석대표들과 연쇄 협의를 가진다. 외교부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하고 오는 14일에는 중국에서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북한 핵실험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또한 러시아 측과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정부는 서울에서 있을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신속한 도출을 포함, 다자·양자 차원의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미·일·중·러 6자회담 수석대표 간 연쇄 협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주요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비핵화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한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11일 3+3회동을 갖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모든 예비후보자가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권고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합의문을 내고 선거구 공백상태가 지속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모든 예비후보자가 정상적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권고했다. 여야는 뀬기업활력제고법 뀬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뀬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뀬사회적경제기본법 뀬테러방지법-국제공공위해 단체·위해단체행동 금지법 뀬북한인권법 뀬노동5법(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기간제법, 파견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등 쟁점 법안에 대해서는 즉각 상임위에서 논의를 재개키로 했다. 이인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신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갖는다. 취임 후 다섯번째 대국민 담화다. 11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오는 13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13일 오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와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말했다. 대국민 담화에 담길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방점을 찍되, 경제개혁 법안 등 핵심법안 통과를 호소하는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는 이번이 취임 후 다섯 번째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3월4일 첫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이듬해 2월25일에는 취임 1주년 대국민담화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했고 세월호 참사 발생 34일만에 이뤄졌던 2014년 5월19일 대국민담화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국민들 앞에 사과한 뒤 국가개조를 약속했다. 지난해 8월에는 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후반기 국정구상을 발표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을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하며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인수 기자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이 11일 오전 대구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개헌청원 대구경북본부, 지방분권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위기 속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그동안의 지방분권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시민단체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개정, 자치재정 개선, 자치입법권 범위 확대 등이 필요하다"며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지방분권 개헌 청원 운동과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분권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20대 총선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분권개헌 서약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장관급·사진)이 11일 사표를 제출하고 오는 4월 열리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달성 지역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추 실장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며 "(대구) 달성군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실장은 "출마의 변은 내일 발표할 것"이라며 "왜 이렇게 (공직을) 떠나는지 등에 대해 별도의 자리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추 실장은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7월부터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직했다. 추 실장의 이임식은 1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한편 대구 달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로, 현역 의원은 군수 출신의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이다. 대구 달성 출마를 준비 중이던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추 실장의 출마 공식화에 대해 "상황을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주·윤리특별위원장·사진)은 11일 산내면과 황남동 및 외동읍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의원은 이날 경주지역 2016년 국비 확보 현황을 비롯해, 경주 문화재 복원사업의 추진상황과 원자력 관련 기관의 신규 유치 등 원자력과 관련된 사항과 더불어 도로·철도 등 교통여건 개선 성과 등을 설명했다. 읍·면·동별 현안과 관련, 100명의 주민이 참석한 산내면 의정보고회에서는 신원~우라간 도로개설, 외칠~일부간 도로 확포장과 산내~박달 임도신설과 더불어 대현2리 서편교 교체 현황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150여명의 황남동 주민들이 모인 의정보고회에서는 쪽샘지구, 신라왕궁(월성) 발굴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예산 및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과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과 탑동정수지 설치 및 형산강 서천 강변로 개설공사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외동읍은 상구~모화 국대도 건설현황,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건설과 외동~양남~양북 2차로 확장 및 지방도 904호선 선형개량, 외동~농소간 국도 신설, 경주~감포간 국도4차로 확장 등 주요 도로 확충과 대리교 노후교량 신축 및 문산공단 진입도로 확장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지역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다 보니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수 있었다"며, "많은 주민들께서 제기해 주신 숙원사업들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2시에는 황오동(동사무소)에 이어 오후 3시30분에는 선도동(동사무소)에서 각각 지역맞춤형 의정보고회가 차례로 개최된다. 정수성 의원(경주·윤리특별위원장)은 앞서 주말에도 5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경산시의회 정병택 의원은 지난 7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5 전국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따르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한 정치인들에게 주는 상으로 전국 3669명의 지방의원(기초 2918명, 광역 751명)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현황(70점)과 주민소통 활동(30점)을 평가지표로 심사해 광역의원 40명(최우수상 18명, 우수상 22명)과 기초의원 39명(최우수상 22명, 우수상 17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의원은 대구·경북 통틀어 유일하게 정병택 의원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의원은 조례 및 규칙 제정, 선거 공약 이행,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매니페스토를 충실하게 이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택 의원은 "지난 6.4 선거에서 제시했던 공약들은 시민과 나 자신과의 약속이기에 성심 성의를 다해 이행하고자 노력했다"며 "무엇보다 그동안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에 맞는 맞춤식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성실히 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의회활동을 펼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을호 기자
사공정규(53·사진) 전 더민주당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이 8일 더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의원이 중심이 되어 창당하는 신당에 합류 했다. 사공 전 위원장은 이날 "개혁야당 창당에 밀알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대구시경북도민께 드리는 글'에서 "더민주당에서 기득권에 안주 기생하는 패권세력의 공고함을 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새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과 절박한 소망을 위해 2017년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개혁야당을 모토로 창당하는 안철수신당에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공 전 위원장은 "대구시민 경북도민의 열망을 모아 자부심을 살리고 행복한 미래를 열기 위해 지역 정치를 바꾸는 길에 나서겠다"며 "기득권세력을 대변하는 새누리당에 맞서 새누리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시도민의 뜻을 받드는 책임 는 참신한 정치세력을 규합해 좋은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의대(경주 캠퍼스) 교수인 사공 전 위원장은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의대를 나와 하버드의대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그동안 지역에서 정신장애인, 아동학대,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청소년 정신건강, 자살 예방을 위한 봉사와 사회갈등 치유 활동을 해왔다. 한편 안철수 창당기획단은 사공 전 위원장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창당 실무 준비를 하고 대구경북지역의 참신하고 유능한 정치신인을 발굴해서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내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 기자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0일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선한 사람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는 나라, 그리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나라, 다른 사람들에게 배려가 있는 나라, 실패한 사람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는 나라를 만들도록 한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기인대회에선 향후 신당의 주축이 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안 의원이 추대됐다. 안 의원은 이에 따라 김한길 의원과 의견을 나누며 신당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설 방침이다. 10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근본적인 국가개혁으로 국민분열의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발기인대회에서 1941년 독립운동에 관한 백범 김구 선생의 "중심을 잃은 물체와 같이 혹은 좌로 또 혹은 우로 방황하고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반세기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취한 위대한 국민"이라며 "그럼에도 낙후한 정치, 적대적 공존의 양당체제로 불신과 분열의 늪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울러 "산업화와 민주화의 건강한 뿌리를 계승하되 이를 휘감고 있는 칙칙한 곁뿌리들을 단호히 쳐내야 한다"며 "뿌리를 혁신하는 대대적 분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수 기자
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대구북구을지역위원장)이 대구시교육청으로 제출받은 '대구시 8개구군 대학진학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성구 소재 고교 졸업생 중 의대 진학 학생 수가 452명인 것에 비해 달성군은 2명, 서구는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별로는 남구는 72명, 달서구는 82명, 동구는 28명, 북구는 14명, 중구는 29명 등이다. 특히 수성구의 경우 2013학년도 109명에서 2015학년도엔 184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수 기자
새누리당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총동창회가 8일 오전 11시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신년교례회는 류성걸 시당위원장, 국회의원, 김문수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이동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주요당직자, 이경애 총동창회장(시의원) 및 아카데미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류성걸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붉은 원숭이해인 병신년을 맞이해 회원들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고 여성의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이번주 중에 대국민담화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기습적인 수소탄 실험과 이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적 동요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새해 초에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담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다. 노동개혁 관련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이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였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신년 기자회견과 중복되는 문제 때문에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다가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정세 관리 차원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 담화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박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강력하고 포괄적 대북(對北) 제재 조치를 이끌어내야 하지만 대내적으로는 국민들의 지나친 불안과 동요를 막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핵실험이 안보를 넘어 경제·사회 전반에 암운을 드리우는 이른바 '한반도 리스크'를 심화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가뜩이나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약한 상황에서 북한발 리스크로 기업의 생산과 고용이 위축되고 소비심리가 악화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지난 6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런 때일수록 동요하지 마시고 정부를 믿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면서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8일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국민의 단합"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런 점에서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 나설 경우 정부는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을 바탕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차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해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국민담화가 발표될 경우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해의 경우 1월12일에, 2014년의 경우 1월6일에 각각 열렸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