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가 25일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경주시로부터 시 상징물인 시어 지정안, 성동 공설시장 매각 계획에 대한 보고와 각 안건별 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다양한 질의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동 공설시장 매각계획과 관련해 설명회 개최, 관련조례 개정, 지역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행정 절차 및 검증을 거쳐 이행토록 주문했다.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 박보생)은 지난 22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임원들이 참석한 가결데 2016년도 제19차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이사회에서는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감사, 인재양성재단 시행세칙 개정(안), 2016년도 사업계획안 등에 대해 심사하고 원안 가결 하였다. 사무국장의 성원보고로 시작된 이사회에서 박보생 이사장은 재단 발전에 헌신 노력하고 있는 임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2008년도에 출범한 김천시인재양성재단 모금액이 2016년 2월 현재 2,245명의 기관, 단체, 개인으로부터 165억900만원이라는 기대 이상의 기금이 조성되었다"며 "그동안 많은 애정과 협조를 보내준 시민, 단체, 출향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개성공단 운영을 둘러싼 시야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정부는 우리측 인원이 모두 귀환한 지난 11일 23시 53분에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공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2005년 3월 16일부터 개성공단에 처음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십여년 동안 수백억의 적자를 보고도 개성공단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전기를 계속 공급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윤석 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주·사진)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성공단 전력공급 손익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5년 매출액 6억원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1061억원이 발생하였으나 같은 기간 1273억원의 영업비용(건설비 포함)이 발생해 총 2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은 개성공단 전력 공급을 위해 선로 16.8Km와 철탑 48기를 건설하였고 개성공단 주변 변전소 1개와 배전설비 6회선 등을 건설하였고 이들 전력설비 건설에 약 491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장윤석 의원은 "개성공단의 성공을 위해 수백억의 적자를 감수하고도 공기업을 통해 지원하였으나 돌아온 것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시험이었다. 공기업이 운영하는 개성공단 적자를 남한 국민들이 메꾸는 구조이기 때문에 해당 기관은 힘들더라도 시설운영비 등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적자 폭을 줄여야 할 것이다"고 주장하면서 "전력·가스 설비는 국가 중요 시설로써 북한에 의해 시설, 자재 등이 전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수 기자
새누리당 박승호 국회의원 예비후보(포항북)는 23일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오는 3월 포항공황 활주로 공사가 완공되면 공사기간 중 운항 중지한 기존 항공사 재취항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시가 국토부 등과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을 위해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주민들의 항공교통이용 권리의 정당성을 잘 설명하고, 손실을 우려하는 항공사측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다면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장 재임시절 지역 항공사 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서 울릉, 제주, 무안공항 등과 연계하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포항시와 경북도, 민간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위한 정책 구상 가운데 하나인 교통물류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광역권 도로망 구축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국가철도망 구축 ▲환동해권 물류허브 구축 등을 제시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23일 모교(포항 대동고) 은사인 박은영 선생의 정년 퇴임식과 대동고 총동문회에 참석했다. 허 예비후보는 정든 교정을 떠나는 은사에게 "학창시절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늘 곁에서 응원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평생 잊지 않고 자랑스런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석한 대동고 총동문회에서 오직 포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이인선 예비후보가 '중·남구 구민들께 드리는 이인선의 아침 편지'로 유권자들 마음에 깊이 다가서고 있다. 이 후보는 22일 '일곱 번째 아침 편지'를 통해 "최근 자신을 돕겠다며 사무실에 출근하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분들이 있어 고비를 견딜 수 있었다"며 "받은 신세와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지역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확실히 해내도록 하겠다"고 각오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 중앙당에 공천신청을 하면서 중구와 남구를 위해 약속것이 있다"면서 "먼저 새누리당 중앙당이 발표한 일자리더하기 1탄 공약에 연계한 '보는 관광에서 느끼는 관광'으로 내수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구를 근대문화 특별지구로 선정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근대문화를 중구의 관광인프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구에 역시 일자리 더하기 1탄 공약과 연계해 앞산을 친환경적 산악관광을 활성화하고 예술인 거리를 조성, 중구의 근대문화 골목투어 관광인프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을에 출마하는 황영헌 예비후보가 22일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이하 동화사)에서 진제 법원(眞際 法遠) 대종사를 친견했다. 진제 법원 대종사는 부처님의 79대 법손(法孫)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 13대 종정 및 팔공총림 동화사 초대(初代) 방장 소임을 맡고 있다. 진제 대종사는 황후보에게 "지역의 큰 일꾼이 되기를 희망하며 기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격려와 함께 "정치인들은 당선이 되고 나면 달라지는데 늘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후보는 "우리나라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스님을 친견하고 덕담에 기원까지 담긴 격려를 받아 아주 큰 행운이 올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대구시의회 박상태 의원이 4·13 대구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 의윈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난립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막고, 시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끝까지 다하기 위해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4월 13일에 실시되는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가 핵심인데, 달서구청장 선거에 10여명의 후보들이 대거 출마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해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구시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대 총선 경주 새누리당 이주형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0시30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및 일자리 창출부문 정책공약을 설명한 자리에서 최근 일부 예비후보가 개소식에 축하화환을 보낸데 대해 이를 빌미로 '자신을 도와주게 될 것'이라는 등의 헛소문을 내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교육부문 공약과 관련해 이 예비후보는 "경주가 교육문제로 인해 인재유출과 인구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재육성과 지역인구 증대를 위해 자율형사립고 설립과 고교평준화정책 시행, 마이스터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들이 변화에 대한 요구가 많다. 특히 젊은 층의 학부모들이 갈망하는 자사고설립만은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전기자동차, 스마트카산업, 융복합형 신수종 산업유치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생산단지 조성▲원자력해체연구원 등 원자력연구단지 유치를 통해 전통문화와 첨단과학이 조화를 이룬 친환경 첨단과학산업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신성장동력인 '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산업'을 선점해 외동산업단지 자동차 부품제조업의 변화를 유도하고, IT, BT, CT, ET, NT, ST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등'4차 산업 유치'로 첨단 R&DB(사업 연계형)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외국인 살인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손 모 경위, 최 모 경사 등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했던 김석기 새누리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경주서 역전파출소를 찾았다. 해당 사건은 당시 손님으로 가장한 이집트 출신의 A씨가 금은방 업주 B씨를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것으로 경찰은 사건 발생 4분 만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김 예비후보는 30여년간의 경찰관 생활을 통해 이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어,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히 살인피의자를 검거한 최 모 경사에게 경주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근무 중인 파출소장과 경찰관들에게 "최근 외국인 관련 강력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경주도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늘고 있어 범죄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더욱 매진해 주기 바라며, 높은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는 경찰관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범인 검거를 위해 밥을 굶기도 하고 밤새며 현장을 지키기도 하는 등 일선에서 노력하는 경찰관이 있기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이번 일로 경주 시민들이 경찰관을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23일 4·13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안에 전격 합의하면서 경북은 2석이 줄어들게 됐다. 경북의 경우 구체적인 선거구 획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결정하지만 그간 제기된 유력한 선거구 통합 시나리오 중 하나가 영주, 예천, 문경이 같은 선거구가 되고 청송, 의성, 상주가 한 선거구로 묶일 가능성이 높아 새누리당 장윤석-이한성 의원, 김재원-김종태 의원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될 상황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무성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회동을 갖고 제20대 총선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하기로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최종 합의했다.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대표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을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송부했다. 정 의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서에 서명하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 25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여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시 북구 4·13 총선 새누리당 예비후보에 대한 적합도 조사결과 박승호 예비후보가 2위와 근소한 차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포항시 북구 새누리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전 포항시장 박승호 예비후보가 34.7%로 선두인 가운데 전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김정재 예비후보는 29.4%로 1, 2위간 격차가 5.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 허명환 예비후보가 14.5%,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창균 예비후보가 1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없음/무응답은 10%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19-20일(2일간) 경북신문이 대경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비전코리아 솔루션즈에 의뢰, 포항시 북구 전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105명을 대상 100% 신뢰 수준(±2.8%)응답률9.8%, 유선 ARS 100%, KT유선전화 무작위 추출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1, 2위 간의 순위는 기존 박승호 후보의 뒤를 김정재 후보가 빠른 시일 내 뒤쫓고 있는 양상이다. 그 뒤를 이어 허명환, 이창균 후보가 뒤따르고 있다. 또한 표심을 드러내지 않은 10%의 유권자(없음/무응답)도 조사됐다.
상주시의회 정갑영 의원(50·사진)은 올해 첫 번째로 개회한 제170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제1차 본회의)에서 효과적인 기업유치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정 시의원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유치 실패, 일자리 부족, 인구감소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포스코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병석(64) 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22일 이 의원을 제3자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포스코 측으로부터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청탁받은 뒤 이를 돕는 대가로 측근들이 운영하는 S사·E사 등 업체 2곳에 총 8억9000여만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사·E사로부터 총 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문제와 관련된 청탁을 받은 뒤 관계부처에 시정을 요구하는 등 청탁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비슷한 혐의를 받은 이상득 전 의원이 불구속기소된 점, 이 의원이 알선으로 직접 취득한 이득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기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며 검찰의 4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 이후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자 지난달 29일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이 의원을 불구속기소하면서 지난 3월부터 11개월에 걸쳐 이어진 포스코 비리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 의원을 비롯해 정준양(68) 전 포스코그룹 회장과 새누리당 이상득(81) 전 의원 등 모두 33명이 기소됐다. 한편 이 의원은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성남 기자
국민의당(공동대표 안철수·천정배)은 21일 오후 4·13 총선지역구 공천 신청의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총 330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당 체제의 기득권 담합을 깨자는 국민의당의 목소리가 정치에 입문하려는 후보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창당된 지 불과 3주도 채 되지 않았고 5개의 시·도당만이 창당된 상황에서 진행된 공천신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평이다. 특히 야당의 텃밭이자 민주화의 상징인 광주의 경우 8개의 선거구에 28명이 신청해 3.50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은 11곳의 선거구에 36명이 공천을 신청 3.27대 1, 전북은 11개 선거구에 38명이 신청해 3.4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이 대거 포진해 있는 전북을 포함해 호남의 민심이 국민의당으로 옮겨왔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 세종이 2명을 신청하며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이 48개 선거구에 83명이 공천을 신청 1.73대 1, 인천이 12개 선거구에 19명이 지원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전은 6개의 선거구에 9명이 신청해 1.50대 1, 경기도는 52지역구에 71명이 신청하며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과 제주는 선거구와 신청자 수가 동일하다. 이 밖에 부산은 0.61대 1, 대구 0.17대 1, 울산 0.17대 1, 경남 0.44대 1, 충남 0.70대 1, 강원 0.56대 1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를 통해 공천심사 작업에 착수, 기초 자료 수집 및 신청자 면접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이번주 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기구를 가동한다. 이인수 기자
새누리당이 지난 20일부터 4·13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대구경북(TK)지역 예비후보들과 현역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새누리당 지역구 공천신청자 면접계획에 따르면 20~2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 공천신청자 246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텃밭지역을 가장 먼저 실시할 것으로 알려져 TK지역은 우선 면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정작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TK지역의 면접 일정을 마지막 순서에 배치했다. 특히 공천신청자가 5명 이상인 지역에는 공관위가 참고용 여론조사를 실시해 실제 면접에 참가하는 후보자를 3~4명으로 압축할 것으로 알려져 경선 후보자가 많은 지역의 예비후보자들은 경선 참가 기회조차 박탈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에는 경선 후보자가 5명 이상인 지역은 각각 4곳이다. 대구는 중·남구가 9명으로 가장 많고 북구갑 7명, 북구을 6명, 달서구갑 5명이다. 또 경북에서는 구미을 9명, 경주 5명, 영천 5명, 고령·성주·칠곡 5명이다. 새누리당은 이들 지역구에 대해 여의도연구원을 통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1차 탈락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들 지역 현역의원들은 하나같이 이한구 공천위원장의 현역의원 검증의지 발언을 되새기며 속을 졸이는 한편 지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여론조사 응답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단 1차 컷오프가 실시되면 그 대상자가 현역이든 일반 예비후보든 해당 선거구의 판세는 지금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공산이 크다. 이인수 기자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와 경주를 잇는 관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2일, 김석기 새누리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솔로몬제도의 UPF(국제 유엔 경제이사회 자문기구) 차넬토메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0일 차넬토메 회장과 구대연 솔로몬제도 UPF 자문위원 등이 경주와 솔로몬제도 간 관광 연계를 통한 상생 협력을 제안했다. 차넬토메 회장은 "솔로몬제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이런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국제공항을 신설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관광 인프라가 잘 구성되면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다. 김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 예전 공항공사 사장 때의 역량을 발휘해 솔로몬제도와 경주가 협력, 상생의 발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솔로몬제도는 남태평양의 섬들로 이뤄진 도서 국가로, 경북의 약 2배 면적에다 인구는 58만여 명이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솔로몬제도처럼 경주도 천년 고도로서 관광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공약에도 경주의 관광자원 활성을 통한 해외관광객 10배 이상 유치계획이 있다"며 "경주를 해외 관광도시와 연계하여 상생 발전한다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소통 채널의 역할을 맡아 좋은 결과로 이끌어 낼 것"이라며 환영했다.
박승호(포항북)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일부의 '진박(眞朴·진짜 친박)' 후보 띄우기와 관련, "이번 총선은 누가 진박 마케팅을 잘 하느냐가 아니라, 포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옥석을 가리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굳이 따지자면 박근혜 정부 성공 뒷받침할 일 잘하는 후보가 진짜 친박"이라고 강조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후반기로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회에서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자신의 정책이나 인물됨을 알리기보다는 특정 세력에 의존하려는 기회주의적 인물은 책임여당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규정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에 떠도는 '중앙 언질', '진박 후보' 운운과 관련, "양식 있는 출마자라면 특정인에 기대려는 꼼수를 부리지 말아야한다"며 "실체가 없는 '진박 마케팅'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권모술수로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이들은 당 공천관리위에서 걸러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얼마 전 박기환 전 포항시장을 만났는데,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이 선거 때만 되면 불쑥 나타나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포항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면서 "'경험과 경륜을 갖춘, 일 잘하고 깨끗한 사람이 52만 시민의 대표로서 자격이 있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혈안이 돼 있는 소수 부패 세력들은 통렬한 반성은커녕 또다시 철새 패거리 행태로 기득권 사수를 시도하고 있다"며 부패 기득권 세력을 솎아내지 않으면 포항의 미래가 없다고 단언했다. 박 후보는 "포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포스코가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내고, 서민경제가 고통에 신음하는 지금은 포항이 다시 일어서느냐, 몰락하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정치개혁, 경제성장을 이루려면 부패세력부터 청산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22일 최근 논의되고 있는 동해안 발전본부의 입지 선정과 관련해 접근성, 균형발전 등이 포함된 입지 선정 기준을 제시하며 포항시의 심도있는 부지선정 검토 노력을 요청했다. 허 예비후보가 제시한 입지 선정 기준을 보면 I.C 인접 지역으로 경주, 영덕, 울진 등 100만의 동남권 주민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접근성이 먼저 고려되어야하고 1만여 평에 달하는 부지를 시비로 매입해야하는 만큼 비용의 적정성 역시 잘 따져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너지 효과 유발 측면에서 포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향후 관련기관의 확대와 인근지역의 주거, 교육, 공원 등 연계 개발이 용이하도록 추가 부지의 확보가 가능한 지역을 입지 선정 기준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입지 선정 기준 제시와 관련해 "포항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선정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동해안 발전본부는 물론 해당 지역의 발전 등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를 크게 낼 수 있는 부지가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유치 결정 이전인 지난해부터 동해안 발전본부 유치 공개 제안서를 통해 포항시의 선제적인 유치 노력과 오천 해병대 사격장 이전 후 부지를 검토해 줄 것을 포항시와 관계기관에 제안해 온 바 있다.
새누리당 소속 영주 시의원 12명이 22일 오전 영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윤석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영주 출신 후보 가운데 장윤석 후보는 '대외 경쟁력', '정치적 역량', '경북 최다선'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대외 경쟁력'에 대해 "인근 지역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재선 의원들과 치열한 경선을 치러야 하는 현재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후보를 내게 된다면 영주로서는 국회의원을 영영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했다. '정치적 역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년 1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초선의원의 정치력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경북 최다선' 배출의 필요성으로는 "신도청 소재지로의 행정·정치적 쏠림 현상을 견제하는 동시에 영주가 경북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영주 출신의 경북 최다선인 4선 국회의원이 반드시 배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훈 영주시의회 의장은 "오직 영주의 발전과 영주의 정치적 주권 확립을 위해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굳은 단합과 결속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장 후보와 함께 새누리당과 영주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