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바른정당 국회수석전문위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조직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포항남·울릉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지난달 6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포항북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지 1달여만에 이창균박사가 포항남·울릉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됨으로서 바른정당은 포항 남,북구와 울릉지역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앞서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창균 위원을 비롯한 3명이 경합한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을 여론조사로 선출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해 이창균 국회 수석전문위원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친박계가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해 '보수 적통'이라고 치켜세우며 발 벗고 지지에 나섰다. 친박 좌장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직전 기자들과 만나 "보수 적자 후보인 홍 후보의 당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까지 됐는데 지금 친박, 비박 이런 게 어디 있나"라며 "지금은 당이 하나가 돼서 좌파 포퓰리즘 세력 집권을 막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도 SNS를 통해 "여론조사 추이나 당세를 놓고 보더라도 홍 후보가 '보수적통 후보'임에는 누가 봐도 이견이 없다"고 주장했다.
4일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마지막 전국 순회경선 합동연설은 그간 연승 행진을 이어온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후보 선출을 사실상 확정하는 자리였다. 결과 발표를 5시간 여 앞둔 상황이었지만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패배를 인정했고, 안 전 대표는 이들에게 '화합' 메시지를 건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대통령 묘역으로 향하던 중 한 시민을 만나 호탕한 웃음을 짓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4일 대구·경북(TK) 선거대책위원회에 친박계 의원들을 전진 배치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에서 경북 선대위원장에 김광림 의원과 백승주 의원을 임명했다. 총괄선대본부장에는 이만희 의원이 임명됐다. 홍 후보는 또 대구 선대위원장에 김문수 전 비대위원과 윤재옥 의원을 임명하고 총괄선대본부장에 김상훈 의원을 선임했다. 한편 이날 선대위 발족식에는 그간 두문불출했던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조원진 정종섭 최교일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 적자(嫡子), 바른정당은 서자(庶子) 정당이다. 우리가 큰 집인데 동생이 대든다고 뭐라 할 수 있나."(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서자정당? 핏줄이 다르다. 바른정당은 합리적 보수혈통의 적자, 자유한국당은 수구적폐 혈통, 홍 후보는 불량 돌연변이 혈통. 재판 준비나 하라."(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 보수진영의 양대 대선주자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연일 날카로운 설전을 펼치고 있다. 스스로 보수의 적통이라 자처하며 표류하는 보수층 잡기에 날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홍 후보는 4일 대구를 방문하기 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우리 자유한국당이 보수 우파의 본당이고 바른정당이 떨어져 나간 서자 정당"이라며 "그렇기에 지금 이뤄지는 양상은 좌파들의 대결은 되지 않고, 우파 후보 대 좌파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4일 오전 11시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참배했다.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고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영정 앞에 헌화를 하고 묵념을 했다. 그리고 1929년도 심었다는 감나무와 당시 사용하던 우물, 고 박정희 대통령이 공부하던 방을 둘러보고 방명록에 '大亂大治(대란대치)'라고 휘호 했다. 이어 기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생가에 처음 와 봤다. 이 나라 5천년 가난을 해소시켜 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 시대가 끝났지만 우리나라가 대혼란이다. 이 혼란을 종식시킬 신정부는 나라를 다스려 갈 수 있는 그런 정부로 탄생했으면 한다. 이것저것 눈치 보느라고 대통령 5년 동안 사실상 대통령들이 별로 한 일이 없다. 앞으로 탄생할 신정부는 좀 더 강력한 지도력으로 우선 나라를 안정시키고 이 나라가 15년째 2만불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선진국 시대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음 정부가 그것을 해야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참 마음이 아프다. 그 분은 정치투쟁에서 졌다. 탄핵도 정치투쟁의 일환이었고 여론을 통해 수사하고 재판하는 것도 일종의 정치투쟁이다.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해주셨으면 한다. 야당이 유무죄를 가리기 전에 동정심을 자극해서 표 얻으려고 사면을 이야기하는 것은 참 가관이다. 대통령을 파면시키는데 앞장서고 머리채를 잡고 감옥에 끌고 가는데도 앞장선 사람들이 이제는 대선을 앞두고 사면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세 살짜리 어린아이가 봐도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5월9일 홍준표 정부가 탄생하면 국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용서하는 것이라 본다. 지금 좀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체제 고수냐, 북한에 종속되는 체제냐를 두고 치르는 선거가 아니라 전쟁이다." 제19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의 남재준 후보는 3일 경상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무소속 후보로서 끝까지 완주해 불안이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 후보의 살아온 이력으로 보듯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다. 특히 남 후보는 최근 언론메체의 보도와 관련, "과거에는 메이저 언론의 영향은 있었으나, 이제는 60세 이상도 스마트폰 등으로 세상을 보는 만큼 보수가 결집되고 있어 메이저 언론의 영향은 없어졌다"고 전제, "모든 것은 상황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할 수 밖에 없다"며 메이저 언론의 거만함을 비난했다. 한편, 남재준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는 당명만 바꾸면 새로운 인물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새로운 인물, 새 시대가 대한민국의 정치판 자체를 갈어 엎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인교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가 3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꺾고 대선 후보직을 거머쥐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경선에서 전체 60.4%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 시장은 22%, 안 지사는 17.3%, 최성 고양시장은 0.3%에 그쳤다. 문 후보는 투표소투표와 ARS투표, 순회투표가 더해진 전체 유효투표수 66만1,944표 중 60.4%인 39만9,934표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투표소투표에서 총 투표수 2만6626표 중 64.9%인 2만6,626표를 획득했다. ARS투표에서도 총 투표수 78만1,684표 중 60.2%인 37만9,633표를 얻었다. 순회투표에서는 7,894표 중 66.3%인 3,034표를 확보했다. 이 시장은 투표소투표에서 22%인 5,857표, ARS투표에서 21.1%인 13만9,339표, 순회투표에서 10.7%인 492표를 얻었다. 안 지사는 각각 3,434표(12.9%), 10만9,767표(17.4%), 1011표(21.1%)를, 최 시장은 68표(0.3%), 2,000표(0.3%), 41표(0.3%)를 확보했다. 문 전 대표는 재외국민 투표에서는 전체 유효득표수 4,047표 중 65.6%인 2,001표를 얻었다. 이 시장은 911표(29.9%), 안 지사는 130표(4.3%), 최 시장은 5표(0.2%)를 차지했다. 그는 2차 선거인단 ARS투표에서는 전체 유효득표수 41만5,901표 중 48.8%인 20만3,067표를 획득했다. 안 지사는 11만2,544표(27.1%), 이 시장은 9만9020표(23.8%), 최 시장은 1275표(0.3%)를 얻는데 그쳤다. 에 따라 문 후보는 누적 득표 수가 과반에 달해 결선투표 없이 이날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호남,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제주 누적 득표율은 문 전 대표 57%(93만6,419표), 안 지사 21.5%(35만3,631표), 이 시장 21.2%(34만7647표), 최성 0.3%(4,943표) 등이다. 누적 투표자는 164만2,640명이다. 이인수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겨냥, "그분은 막말하고 전 점잖게 얘기한다"고 꼬집었다. 유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와 설전을 벌인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막말 경연대회를 한다면 홍 후보를 도저히 당해낼 자신이 없다"며 "그러나 옳고 바른 소리 경쟁을 하면 제가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 모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면 그날로 대통령직을 상실해야 하는 후보라 출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기대선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간 양자대결 구도가 성사될 경우 안 전 대표가 현재 지지율 순위를 뒤집고 문 전 대표를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내일신문과 디오피니언이 지난 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전화면접방식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 안 전 대표는 양자 가상대결에서 43.6%의 지지를 얻어 36.4%를 얻는 문 전 대표를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3일 보수진영 원로인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전 총리를 차례로 예방해 자신만이 선택받은 보수의 적자임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지난 달 31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주말을 보내고 이날 본격적으로 정치 일정을 소화하면서 보수진영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의 이 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 후보는 MB 정부 때 첫 여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거쳐 당 대표까지 오른 바 있다. 홍 후보는 이 전 대통령에게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앞으로 시간이 있으니까 여러 가지 상황 변화를 봐야할 것이다"며 여지를 남겼다. 주 대표는 이날 오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픈식에 참석한 뒤 '당 지도부도 절대 단일화는 없다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입장과 같은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경산시의회(의장 최덕수)는 지난 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월 23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91회 경산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 세출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해당소관 위원들과 집행부의 질의 답변을 통해 심도있게 심사하여 심의·의결했다. 먼저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은 기정예산 8,118억원 보다 741억원(9.1%)증가한 8,859억원으로 세입분야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모두 원안 가결되었으며, 세출분야는 일반회계 12건, 6억5천만원이 삭감 조정되었다. 또한, '경산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 4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되었고, '경산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1건은 수정의결 되었으며, 지난해 187회 임시회에서 보류되었던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수정 의결되었다. 특히, 2차 본회의에서는 이창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행정권 및 인사권 등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관련 헌법 개헌을 촉구했다.
대선 예비후보자들이 신울진 1·2호기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백지화, 안희정·안철수 후보는 건설중단 후 여론 수렴, 문재인 후보는 전문가 검토와 여론을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논란 중인 월성1호기와 관련해서는 재판부에 항소를 취소하고 폐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3일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에 따르면 대선 예비후보 전원에게 탈핵과 핵발전소와 관련해 핵에너지 정책을 공개 질의했고 그 결과를 지난 3월 27일 공개했다. 공개 질의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 국민의당 손학규,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남경필, 유승민 후보 등이었다. 공동행동은 이들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들은 답변서를 미제출하면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4·12 국회의원 재선거(상주·군위·의성·청송)가 상주지역 후보자 단일화로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소속 기호 8번 박완철 후보자와 무소속 기호 9번 성윤환 후보자가 단일화에 기본적인 합의를 한 가운데, 후보단일화를 위한 세부적인 합의안 도출을 위한 실무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할 경우 기호 8번 박완철 후보자의 경우에는 김종태 전 국회의원의 지지세와 선거조직을 이어 받아 밑바닥 민심에서 다소 유리한 면이 있다. 기호 9번 성윤환 후보의 경우에는 18대 국회의원을 한 경력으로 상주지역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지난 1여년 동안 군위, 의성, 청송 지역을 누비면서 얼굴을 알려온 점을 감안하면 인지도면에서는 다소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가 대구· 경북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 도지사는 9명의 대선 유력주자가 참여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에서 1,2차 컷오프에서 당당이 통과해 4강 신화를 안겨준 전국 인물로 화제를 낳았다. 결선에 오른 김 도지사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3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예비후보끼리 경쟁이 치열했던 TV토론에서 국민들로부터 소신 있는 화합 형 정치인으로 호감을 갖게 했다. 대선주자로서 전국을 순회하면서 소신 있고 의리 있는 정치인 모습을 보여줬던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가진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중앙정치 신인으로서 대구·경북의 맹주답게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도지사는 야전사령관 출신이다. 기초 3선, 광역 3선 등 민선 6선의 관록을 가진 경륜 있는 인물로서 각 정당의 대선 예비후보자 가운데 일찌감치 국정 수행에 최고 적격자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김 도지사의 경우 대통령 탄핵 재판이 계류 중에 있어 공식적인 출마선언이 늦은 데다 경쟁 후보들이 당대표를 지내고 대선출마 경력이 있어 아무리 오염 안 된 깨끗한 정치인이라고 하드래도 정치신인이 갖는 대중적 인지도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분패했다. 지지자들은 "이번 여당인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최종 경선에서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행정경륜이 화려한 인물이지만 불과 2주 만에 경선을 치러야 하는 촉박한 시간 때문에 분패했다"고 아쉬워 했다. 김 도지사는 최종경선 발표가 있자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제 아픈 상처를 깨끗하게 씻고 보수의 대통합"을 선언하고 "화합으로 하나로 뭉쳐 다가오는 대선과 앞으로의 지자체 선거에서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1일 업무에 복귀한 김 도지사는 앞으로 "한국 보수의 이념과 진영을 재정립하고 지자체가 중심이 돼 지역균형발전과 나라를 통합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이란 슬로건을 내건 김 도지사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리더로서 탁월했던 능력을 볼 때 보수와 중도, 아울러 진보까지 거중조정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서인교 기자
바른정당의 자유한국당 복귀를 놓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서로 상대방을 응석받이-무자격자로 비난하는 등 날선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일 바른정당을 향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수진영의 일부 분열의 책임은 그분들이 지게 된다. 이제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회의에서 "우리 당 사람들은 바른정당 사람들을 비난하지 말고 문을 활짝 열고 맞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31일 한국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후 첫 행보로 1일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을때도 "분가했던 분들이 돌아오시는 게 통합의 길"이라며 바른정당의 한국당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서로 비난하지 말고, 욕하지 말고 결국 일시 가출했던 분들이 가출 원인이 없어졌으니까 돌아오게 하는 것이 순리"라며 "그것이 보수우파의 결집된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탄핵 때문에 분당이 됐는데 탄핵 문제가 없어졌으니 분당 구실이 없어졌다"며 "돌아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계속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또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우파 진영을 괴멸시키려는 의도밖에 안 된다"며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부리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제 본당으로 다 돌아올 때"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측은 2일 "이번 대선은 무너진 대한민국의 헌법을 바로잡기 위한 선거인데 자유한국당은 형사 피의자인 홍준표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고 강력 비난했다. 박정하 유승민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구속까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홍 후보는 선거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라며 "홍 후보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도 법정구속을 하지 않은 것은 경상도민들을 생각해서 도정을 챙기라는 것이지 대권놀음하라는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뻔뻔함과 염치없음이 역시 스트롱이다. 양박들과 어울리다보니 본인도 그렇게 되어가는 모양"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헌법과 국정을 농단해 발생한 이번 대선에 형사피의자를 내세우고 또 보수타령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세월호가 인양 돼 있는 목포신항을 찾은 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의 복귀 주장에 대해 "더이상 대꾸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홍 후보와 '보수 적자'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전혀 바뀐 게 없다"며 "오히려 바른정당 창당의 정당함이 증명된 것이다. 그쪽 대선후보로 뽑히신 분은 출마 자격조차 없는 분 아니냐"고 비판했다. 홍 후보의 바른정당 복귀 촉구는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해선 보수 후보끼리 뭉쳐야 문재인 후보에 맞설 수 있다는 절박한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바른정당으로선 홍 후보의 뜻대로 복귀하기는 현재와 같은 정치적 상황에선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렇다면 홍 후보의 이런 주장은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보수우파 지역의 지지를 자신에게로 모아 보려는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 발언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인수 기자
검찰이 4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구속된 이후 첫 조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2일 "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청 출석조사를 요구했지만, 변호인 측에서 박 전 대통령의 심리적 준비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이달 4~8일까지 권역별 필승 결의대회와 각 지역별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당 대선후보가 정해진 만큼 대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첫 선대위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과거에는 중앙선대위가 크게 돼 있고 지역선대위를 통제하는 체제였는데 이번엔 서울, 강원, 충남권, 호남권, TK,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이런 식으로 지역중심 선대위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