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손민호)로부터 포항지역 경제 현황 및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지역경제의 성장기반 위축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한은 포항본부에 “포항블루밸리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성공 전략과 과제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히며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박 의원은 이어 LH공사 포항사업단으로부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블루밸리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으며 LH공사로부터 오천 등지에 서민 및 임대 주택 건설을 약속받는 등 공약 챙기기에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5일 안동시 풍산면 갈전리 신청사 건설 현장에서 도지사, 도의원, 도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상량식을 가졌다. 이날 경북도의회 신청사 상량식은 도의회 이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의 상량문 봉안을 시작으로 경북도의원 63명 전원의 상량목 올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상량목을 지붕으로 올리면서, 앞으로 새 터전에 자리잡게 될 도의회가 더 잘사는 도민을 위한 민의의 전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염원했다. 이날 봉안된 상량문에는 신청사 새 터전의 경관과 의회 연혁, 건립현황 그리고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도민과 늘 함께하며 투명한 의회 정치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의성향교 전교인 김창회 선생이 지었다. 현재 건립중인 경북도의회 신청사는 도 본청과 함께 지난 2011년도에 착공해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지붕에 기와를 얹어 전통과 현대양식의 조화를 이뤘으며 내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경북도의회는 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42일간의 일정으로 제266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경북도 각 실국 및 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전반에 대한 도정질문, 그리고 내년도 경북도 및 교육청 소관에 대한 예산을 심사하고,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된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전체 의사일정으로는 첫날인 6일 오후 2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66회 정례회 전체 회기 결정을 하고 본격적인 정례회가 개회된다. 이어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북도 및 교육청 각 실국 및 도내 각사업장, 지역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도재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예결특위는 도내 주요사업장인 경주 월정교 복원사업과 교촌한옥마을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예산 심의자료 수집 및 의견을 청취했고 내년도 예산심의를 위한 총괄 예산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번에 찾은 경주 월정교 복원사업은 사업비 421억원(국비 295, 지방비 126)으로 지난 2005년부터 내년까지 교량 복원사업을 추진해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300년 만석꾼 가문의 교촌한옥마을 조성사업도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15억원(국비 108, 지방비 107)의 예산이 투입돼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지난 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통해 갈수록 정주여건(定住與件)이 열악해지는 농촌 현황을 타개(打開)하기 위해 정부가 집중적 투자에 나서 줄 것을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주문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김 의원은 지난 1980년 1천 82만명에 달했던, 농가인구는 2012년 현재 약 290만명으로 30년만에 무려 73%가 감소하였으며, 농가평균소득은 3천130만원, 농가부채는 2천72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같은 농가인구의 감소는, 농촌 고령화 현상의 심화와 농가소득 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특히, 농촌지역 젊은이들의 이촌향도로 인해 더 이상‘아이 울음소리’가 듣기 어려워진 농촌지역의 학교는 이미 분교화, 폐교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미시의회는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6일부터 20일(15일간)까지 시민제보를 접수한다. 이번에 접수되는 시민제보는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제18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는 2013년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된다. 제보 대상은 구미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 생활에 불편 사항, 기타 제도개선 관련 사항 등 구미시정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구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도의회가 직접 감사하기로 한 사무, 개인 사생활 침해,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 목적, 다른 행정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 , 익명 제보는 제외한다.
정부가 5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을 의결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 청구의 건을 상정했고, 이 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이 청구안을 재가하면 곧바로 헌법재판소에 해산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건은 전날 문화부가 사전에 공지한 국무회의 안건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이날 법무부가 즉석 안건으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정당에 대해 해산심판을 청구하는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의 해산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제1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경북도 의정회 안원효(62·안동·사진)수석 부회장이 지방자치 발전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안 부회장은 1991년 안동시 초대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로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안 부회장은 최연소로 안동시 의원에 당선돼 초기 기초의회 운영 기반 정착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시의원을 바탕으로 제5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진출해 예?결산 특별위원장 및 일본의 독도망언 규탄 결의안 발의, 도의회 한나라당 원내 총무 등으로 활발하고 왕성한 의정 활동을 전개했다. 경북도 의정회 수석 부회장으로써 장묘문화 개선운동추진, 타시도 교류 활동, 시도상생발전 및 독도수호 전국시도 의정회 규탄결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회원들의 결속과 의정회 운영 활성화 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시의회 김규학 의원(북구 4·사진)은 제219회 임시회에서 김원구(달서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성구 구름골 이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4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통해 현재 연간 거래금액은 8천108억원이며 거래물량은 52만톤에 이르고 있어 한강이남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동안 도매시장은 신선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시민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초 대구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 확장 이전 관련 연구용역 결과 발표에 따르면 현 부지에서의 리모델링보다는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고 후보지로는 북구 검단동,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북구 사수동,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등이 검토됐다.
의성군의회(의장 우종우)는 5일 제181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11월 12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2013년도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계획 및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의성군청소년지도육성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7건을 심의?의결하며, 특히,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2013년도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실시해 각종 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완벽히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2007년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이관 문제와 관련해 지난 2일 검찰로부터 참고인 소환을 통보받은 민주당 문재인 의원 측은 소환에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문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일 박성수 변호사를 통해 검찰이 (참고인 소환조사를) 통보해왔고 문 후보는 이를 통보받은 직후 '검찰 소환에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변호사를 통해 이미 검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소환 통보를 받은 날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이 소식을 알리고 이에 대한 공개 문제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지도부에 일임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문 의원은 검찰과 출석 시기를 조율 중이지만 이르면 5일이나 6일 출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 역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경실련 주관 국정감사 우수위원 선정에 새누리당 3명, 민주당 28명, 정의당 3명이 선정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은 유일하게 정수성 의원(새누리당·경주·사진)이 선정됐다. 경실련은 2013년 국정감사 상임위별로 모니터링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정운영의 감시자 역할을 한 국회의원 34명을 우수 위원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산업통상자원위에서는 3명이 우수 위원으로 선정됐으며, 새누리당에서는 정수성 의원이 유일하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됐다.
민주당은 3일 서유럽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언론 르 피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환영하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주문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 내용에 대해 "지난 5월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과 비교하면 정부의 기류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 대변인은 그러나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주창했지만 정작 남북관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개성공단은 폐쇄되는 고통 끝에 겨우 재가동 수준에 그치고 있고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은 여전히 안개 속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도적 대북지원에 대해서도 통일부가 승인을 보류하는 등 정치적 판단으로 민간단체의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2008년 말 이후 중단된 6자 회담 재개 역시, 최근 당사국간 회담 재개를 위한 물밑 접촉이 활발하지만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대북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해온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취임후 처음으로 다소 유화적인 제스처를 내놓은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지난 2일부터 프랑스 방문을 시작으로 서유럽 국가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은 출발 당일 보도된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 용의를 묻는 질문에 "남북관계의 발전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렇지만 단순히 회담을 위한 회담이라든가 일시적인 이벤트성 회담은 지양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전제하긴 했지만 과거 발언에 비추면 다소 이례적인 언급이다.
포항남·울릉 박명재 국회의원 당선자는 31일 아침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전화 인터뷰와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첫 일정에 나섰다. 박 당선자는 이날 선거운동 때 사용했던 유세차량에 올라 남구지역 읍면동 전역을 돌며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마음 깊이 간직해 의정활동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특히 고향인 장기파출소 옆 주차장에서는 풍물패가 흥을 돋우는 가운데 장기면민들의 당선 축하연이 있었고,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박승호 포항시장이 깜짝 방문해 박 당선자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에 박 당선자는 장관과 지사, 행정부지사와 구미시장 등으로 만나 서로 협력을 아끼지 않았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포항발전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는 1일 오후 1시 30분 팔공온천관광호텔 팔공홀에서 2013년도 제1차 정기회를 개최한다.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 3월 출범해 전국 비수도권 광역의회와 12개 기초의회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과 조재구 대구시 남구의회 의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 및 도청이전 특별법 조속한 개정을 위한 대응책 등 안건을 협의하고 차기 회의일정 및 장소 선정안을 논의한다. 특히 도청이전 특별법과 관련해 열악한 지방재정문제를 해소하고, 도청이전 신도시개발사업 및 도청 이전 터 개발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열린‘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이하 지방의원협의회)’창립대회에서 기초의회의원 공동 대표로 선임돼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목표아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방의원협의회’는 이날 창립대회를 시작으로‘국회사회적경제연구포럼’,‘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와의 연합체를 구성하고 사회적경제 포럼과 워크숍 개최, 해외 선진지를 견학할 계획이며, 이어 사회적 경제 기본법 제정촉구와 2014년 지방선거 사회적경제 공약집을 만드는 등 사회적경제 발전과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공동대표를 맡은 이재갑 의원은“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전국 지방의원간의 협의체 구성은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 만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지 선정의 유보는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이유가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 수성구의회 달성공원 수성구 동물원 이전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감사원 감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의회 달성공원 수성구 이전 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간 대구시 정책의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달성공원 입지 재선정과 관련해 내년 지방 선거를 의식해 중요정책을 유보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이는 대구시민을 우롱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땅바닥까지 추락시키는 행위이며 더 큰 혼란을 야기시킬것이 예상되므로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전했다. 대구시가 밝힌 도시계획시설 결정업무가 국가위탁업무인지를 국토해양부 및 관련부처에 법률적 자문 결과, 조례에 의한 입지선정위원회에서의 입지 재선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국가정보원 및 군 대선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앞으로 정부는 모든 선거에서 국가기관은 물론이고 공무원 단체나 개별 공무원이 혹시라도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엄중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는 철저한 조사와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 대로 불편부당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재발방지책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먼저 "한 해가 지금 2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전히 과거의 정치적 이슈에 묶여서 시급한 국정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엊그제 국무총리께서 강조했듯이 현재 재판과 수사 중인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히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확실하게 원전비리부터 본때 있게 한번 뿌리 뽑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집중적으로 책임을 묻고 엄벌해 이번을 계기로 비리나 가짜(부품) 납품을 상상도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원전비리가 오랜 기간 진행돼 왔는데도 어떤 조치도 없이 이렇게 됐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일벌백계라는 말이 있는데도 우리나라에서 부정부패가 대충 넘어가서는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