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의 부정?부패로 인한 징계 현황이‘2008년 7명에서 ’2011년 26명으로 4년간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석(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11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청렴도는 ’11년 8.54점으로 ‘10년 8.93점에 비해 0.39점 하락하였으며, 준정부기관(8.75점) 및 공직유관단체(8.67점)의 평균보다 낮은 실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종합청렴도가 타(他)기관에 비해 크게 하락한 원인은‘2011년 10월 직원 6명이 근무지를 이탈하여 카지노에 출입하였다가 적발되는 사고 및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의 부정?부패가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2012년 3월에는 수로(水路)공사와 관련하여 급수기 공사감독사무소 운영경비의 집행 및 배정에서 부정?부패가 적발되어 관련자 8명이 견책, 감봉3월 되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다. 각종 부정?부패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견책, 감봉, 정직, 해임, 파면 등의 징계조치를 내리고 있으나, 매년 부정?부패 사고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징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여 흐트러지고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1일 충북 청주교대에서 ‘모든 가능성이 살아있는 사회로 갑시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선거운동으로 바쁜 안 후보를 이 학교로 이끈 것은 다름 아닌 이 대학 한 학생의 이메일이었다. 안 후보는 오후 2시10분께부터 시작된 강연 첫머리에서 “학생 한명의 이메일을 보고 청주를 찾게 됐다”면서 “홍성민 학생입니다. 홍성민 학생 어디 있습니까?”하고 이 학생을 불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1일 각 캠프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책임지는 수장들 간 '3자 대면'을 제안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책임지고 있는 김종인(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장하성(안철수 무소속 후보) 그리고 저 세 사람이 빨리 모여서 구체적으로 법안을 합의하고 입법했으면 한다는 구체적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에서 세 진영이 합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아직 박 후보와 안 후보의 발표가 없어 구체적인 내용은 짐작할 수 없으나 재벌총수들의 기업범죄에 대한 사면제한이나 처벌강화, 일감몰아주기 제재 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된게 아닌가 본다"며 "금산분리에 대해서도 다소 이견이 있지만 큰 방향에서는 같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이하 직능본부)는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한 직능본부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기 위해 54개 분야별 본부와 30개 특별본부로 구성됐다. 또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는 데 있어 온·오프라인 상에서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국민네트워크본부인 해피 누리(Happy Nuri)도 조만간 직능본부 산하에 발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삶과 결부된 수많은 직종과 이해관계, 관심사 등을 적극 흡수해 박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반영하고, 박 후보의 국민행복 비전과 철학 등을 대중에게 스며들게 하는 소통의 수단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광역단위 별로 지방포럼을 개설, 선거전 전초기지로 활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안 후보 캠프 측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 캠프는 최근 광주·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 단위 별 지역포럼을 만드는 작업을 착수했다. 지역 시민단체 인사와 주민공동체 등 지역 인사, 학계·법조계 등 전문가 그룹, 자발적 지지층 등이 참여한다. 안 후보측은 이같은 지역포럼 구성 활동에 대해 "지역사회의 여론과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정당 전초기지라거나 지역 조직을 가동하려는 의미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앞선 호남 방문 일정 중 "지금은 지역 일정 조정 등을 캠프 내에서 다 하고 있다"며 "지역 조직이 없는 우리 캠프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다소 힘이 부친 건 사실이다. 정당 조직은 아니지만 다른 방식으로 차차 보완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조직되는 지역포럼은 향후 있을 수 있는 창당 과정에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0일 신계륜 의원을 특보단장으로 한 매머드급 특보단을 출범시켰다. 정책, 정무 1·2, 직능, 조직, 민생, 국민, 청년 등 모두 8개 특보실에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도의회 의장 및 의원,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구민주계 인사, 문화예술계, 직능단체 인사, 고위관료 출신 인사 등 70명이 특보로 참여해 말 그대로 '용광로 특보단'으로 꾸려졌다. 여기에 친노(친노무현)와 비노, 경선과정에서 정세균, 손학규, 김두관 후보 진영에 참여했던 인사들까지 아울러 특보단에 합류시켰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공식수행원이었던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과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등은 10일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비밀회담에서 NLL(서해 북방한계선)을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대화록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에는 별도의 어떤 '단독회담'도 없었고 '비밀합의'도 없었으며 이와 관련한 '비밀녹취록'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전 장관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의원이 여러 가지 허위사실을 말하고 있고 일부 언론은 이러한 주장이 흡사 사실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 의원이 주장하는 2007년 10월 3일 오후 3시는 정상회담의 오후 회담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시간이었고, 이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이미 제안된 남북공동사업계획들에 대한 논의를 했다"며 "이 회의의 진행은 모두 남북 간의 공식적인 합의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수용)는 제258회 임시회 기간 중인 9일 영덕교육지원청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하고, 이어서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경북도학생해양수련원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석호 국회의원(국회국토해양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이 2013년 지역 예산 확보에 매진한 결과 역대 최고인 국비 9천286억여원(총액심사 제외)을 정부 예산에 반영시켰다.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자신의 여론 지지율 하락에서 촉발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2선 후퇴, 지도부 총사퇴 등 당내 인적 쇄신 논란에 대한 수습에 나선 가운데,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후보는 9일 오전 당 정책쇄신특위(위원장 안대희) 주최로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쇄신 심포지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은 조만간 다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몽골 정부로부터 '북극성 훈장'을 받는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인 정 전 대표는 몽골에 간 이식 수술 등 의료기술 전수 및 장비 지원을 통해 몽골의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오는 10일 오전 서울 한남동 주한 몽골 대사관에서 '북극성 훈장'을 받을 예정이라고 9일 정 전 대표 측이 밝혔다.
경북도의회 박병훈(사진) 운영위원장은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농식품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로컬푸드 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북도 로컬푸드 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횡령죄로 수감 중인 BBK 투자자문 전 대표 김경준씨(46·사진)가 9일 발간 예정인 자서전 'BBK의 배신'에서 BBK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 납품업체인 '다스'의 실소유주도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김씨는 이 책에서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했지만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회장이나 (처남) 김재정 감사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이를 근거로 다스도 이 대통령의 소유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공천 혁신'을 야권단일화 협상의 선결 조건인 '정치 쇄신'의 구체적인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북 경산 대구대학교 경산홀 강당에서 진행된 초청 강연에서 '정치 쇄신'의 기준에 대해 "핵심적인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여러가지 중 한 가지만 보자면 공천권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8일 "모두를 위한 행복한 교육,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혁신학교의 모범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경기도 성남 보평초등학교에서 '쉼표가 있는 교육'을 주제로 가진 교사·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서 교육분야에서 경제만능주의가 더 심각해 졌고, 아이들은 지나친 성적경쟁과 학습 부담으로 혹사당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8일 '친박(박근혜)계 2선 후퇴론' 등 당내 갈등 양상과 관련, "당내에 계파 갈등이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먼저 앞장서 화합하고 민생을 최우선 순위로 둬야 한다. 모두가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더 튼튼한 대한민국, 더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출범식 인사말에서 충북 지역이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점을 의식한 듯 "충북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여러분의 두 어깨에 충북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12월 19일 새로운 시대의 출발을 위해 대선 승리의 선봉에 서 달라"고 출범식에 참석한 이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이 정치혁신의 일환으로 청와대를 이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안 후보 캠프 산하 정치혁신포럼은 이날 서울 중구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청와대를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옮기겠다"며 "새로운 장소는 국민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대표를 맡은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장소를 옮기겠다는 것이다. 어디로 할 것인지를 포함한 계획은 국민의 뜻을 물어 결정할 생각"이라며 "민의의 대표 기관으로 국회가 있긴 하지만, 우리 사회에 새로운 행정권력이 등장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대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8일 헌법재판소를 시작으로 검찰과 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24일 종합감사에 이르기까지 약 2주간 정치권과 법조계의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정치권과 관련해 민감한 수사를 다수 진행해 온 검찰에는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 날카로운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박영선)에 따르면 오는 16일에는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18일에는 대검찰청이 하루 걸러 국정감사를 받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최경환 후보 비서실장이 7일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그간 당내에서 제기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 요구 등 인적 쇄신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최 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비서실장직을 사퇴 했다.이에 앞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부위원장인 남경필·유승민 의원 등은 최근 박 후보의 여론 지지율 하락 등으로 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 대선 패배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박 후보를 제외한 모든 걸 바꿔야 한다"며 박 후보 주변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와 당 지도부 및 주요 선대위 관계자들의 사퇴를 요구했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4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에 '내곡동 사저 특검' 재추천을 요구한 데 대해 "대통령도 국회에 따라야겠죠"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곡동 사저 특검법 재추천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이어 광주에 온 소감에 대해 "예전에 대학 강연이나 청춘콘서트를 위해 여러 번 왔었는데 또 느낌이 다르고,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사명감을 더욱 더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기대에 보답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다지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