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매수' 혐의로 기소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58)에 대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곽 교육감은 바로 교육감직을 잃고 다시 수감돼 남은 형기 8개월을 복역하게 됐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 35억2000만원도 반납해야 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7일 "이번 대선 승리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발간된 당보 1호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국민들에게 했던 약속들, 국민들의 미래의 삶이야말로 우리가 반드시 책임지고 해내야만 하는 책무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사람도, 물품도, 돈도 마음대로 드나드는 경쟁시대에 살고 있기때문에 이러한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같이 협력해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2012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우리가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지만 패자도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따듯한 사회를 만들자고 하는 의미에서 (2010년 광복절때)공정한 사회를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도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활동을 펼친다. 17일부터 추석 전인 28일까지 도내 399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지역구별로 도의원이 방문해 화장지,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함은 물론, 도내 사회복지시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멘토로 불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2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문 후보 선대위의 박영선 대선기획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윤 전 장관은 당 선대위 조직인 민주캠프에서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추미애 최고위원과 공동으로 맡는다"고 밝혔다. 문 후보와 윤 전 장관은 최근 만나 이념, 지역, 당파 등으로 쪼개진 한국사회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는 통합의 지혜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박 위원은 설명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6일 대형마트와 프렌차이즈 업체의 진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골목상가를 찾아 소형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재벌기업, 대기업들이 골목상권을 침범할 수 없도록 규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만만한 카페에서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대기업과 중소상인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게 하려면 재벌기업, 대기업, 대형마트의 영업을 적절하게 규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또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 자체를 통제해야 한다"며 "독일과 같은 경우 인근 골목상권, 재래시장 매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해서 10%이상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으면 아예 (대형마트들의) 입점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이 26일 발표한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 결과는 당 화합과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당연직으로 선대위에 합류한 이한구 원내대표와 이혜훈·심재철·정우택·유기준·김진선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박 후보와 함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인사들과 비박(非朴·비박근혜)계 등 그간 이런저런 이유로 박 후보와의 관계가 껄끄러웠던 인사들이 선대위 의장단과 부위원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낮 12시10분께 조광희 비서실장, 유민영 대변인, 허영 수행팀장, 이숙현 부대변인, 박상혁 변호사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했다. 주영훈 권양숙여사 비서관과 이한인 봉하재단 집례관이 안 후보를 맞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고 정부는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제 5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한 뒤 정치권을 중심으로 경제민주화를 빌미로 한 과도한 반기업 정서가 일방적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뜻을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맡은 바 복무에 최선을 다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체험활동으로 시민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 그들의 고충을 듣고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경주시의회 의장이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경주시의회 정석호 의장은 25일 새벽 성동시장이 위치한 성동동 지역일대를 돌며 환경미화원과 쓰레기 수거를 하며 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눴다. 이날 환경미화원들과 생활쓰레기 수거 청소차량에 함께 탑승한 정 의장은 쓰레기 수거지역을 돌며 밤새 시민들이 내놓은 생활쓰레기는 물론 냄새 나는 음식물 쓰레기도 수거하는 등 완벽한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송필각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영길·박기진 도의원(성주), 이태암 의회사무처장, 의회사무처 직원 40여명 등은 태풍 ‘산바’ 피해지역인 성주군 벽진면 봉계리 권순상씨(영농회장)댁외 3개 농가에 대해 비닐하우스 제거작업을 도왔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지난 주 대선 출마 선언 후 잘 계산된 발 빠른 보폭을 보이고 있다. 안 후보는 출마 선언 후 첫날 신변정리 등을 위한 여러 일정을 잡은 것을 제외하곤 하루 1개씩의 일정만 소화하고 있다. 후발 주자이자 정치경험이 전무한 무소속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안 후보는 적은 일정 속에서도 상당히 세련되게 다듬어진 행보로 대선 후보로서의 위용을 빠르게 갖춰가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4일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음은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래야 할 민주주의의 가치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을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이 국회 지식경제위에 회부됐다.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병훈 의회운영위원장, 김천출신 배수향·나기보 경북도의원은 지난 20일 태풍 '산바'로 피해를 많이 입은 김천시 양금동 침수지역과 구성면 미평1리 산사태로 인한 수로 매몰지를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 격려하는 자리에서 동행한 김천시 의원 배희주 의원은 이날 수해지원을 나온 경북도 공무원의 몸을 아끼지 않은 열정적 수해복구 작업에 감격했다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제16호 태풍‘산바’의 영향으로 김천지역에 최고 386mm(증산면)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시내지역을 비롯해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다. 지난 20일 김천시 집계에 따르면 주택 276동이 침수되고 축사, 비닐하우스, 농경지 등 1247ha가 물에 잠기면서 곳곳이 폐허로 변했다. 앞으로 피해지역과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피해액이 300억원 이상으로 추산 경북 시?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대선 후보의 싱크탱크로 활동할 정책네트워크 포럼 '내일'이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정책구상에 들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열린 포럼에 참석, "정책네트워크 포럼 '내일'은 국민들의 의견을 함께 모아 수평적 형태로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예전의 수직적으로 갇힌 형태에서 탈피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정책 네트워크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러가지 성격의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또한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혁신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국민의 내일을 위한 혁신을 포럼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당내 후보경선에서 경쟁했던 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들과 22일 잇따라 만나 대선 협조를 당부했다. 두 상임고문은 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 후보 측 진선미 대변인은 23일 문 후보가 전날 저녁 서울의 한 식당에서 정 고문과 만나 혁신적 선대위 구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새롭게 가야 하고 이것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라며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행복주택 프로젝트'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 △지분 매각 제도 △주택연금 사전가입제도 등을 골자로 한 '집 걱정 덜기' 종합대책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구나 한 번쯤 집때문에 고통을 경험했고, 지금도 많은 국민이 집 문제로 불안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국가의 책무이고 민생 정치의 시작"이라며 이같은 공약들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세입자가 은행 이자만 부담하고도 전셋집에 살 수 있도록 하는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를 이른바 '렌트 푸어'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20일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전날 대선 출마선언과 관련, "정말 기존 정치에 실망해서 (선거에) 나온 거라면 특정 정당에 힘을 실어주기보다는 무소속으로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부의장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만일 안 전 원장의 출마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국민을 우롱하는 사기극"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