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침체속으로 빠지고 있는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내년까지 지원규모를 24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수출입은행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경제단체 및 대기업이 건의한 135개 과제 중 114개 과제(중복제외)를 검토하고 이 가운데 73개 과제에 대해서는 전체 또는 일부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내년도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올해보다 20조원 늘린 220조원으로 확대한다. 또 선박금융을 당초 계획보다 5000억원 늘리는 등 올해 수출금융의 지원을 70조원 수준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이보다 4조원 더 많은 74조원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들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2006년~2012년(매년1~7월) 기간의 주택 거래(매매)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전국적으로 40만799건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실거래(매매)량을 집계·발표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4만7118건, 지방이 25만3681건 거래됐다. 올해 1~7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40만799건이었다. 2006년 47만여건, 2010년 44만여 건 이후 최저치였다. 지난해 같은기간 57만3999건에 비해서는 30.2%나 급감해 거래위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1년 전에 비해 아파트가 41만7065건에서 26만9130건으로 35.5% 감소했고 연립주택(-19.7%), 다세대주택(-16.4%), 단독주택(-16.0%), 다가구주택(-9.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다가구주택을 제외한 단독, 다세대, 연립, 아파트 유형의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였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변양규 한경연 거시정책연구실장은 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제긴급진단 세미나'를 통해 "신용경색 조짐과 함께 유동성 저하 및 설비투자 위축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변 실장은 우리나라의 디플레이션 취약성지수(DVI)가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0.15(극히 낮음)에서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0.31(보통)으로 증가했다며 디플레이션의 가능성이 다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디플레이션은 경기 침체 속에 물가상승률도 함께 둔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하며 최근 12년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그는 저조한 성장률에 고물가가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밝혔다.
지난달 월세 가격이 전국적으로 0.1%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3일 하계 휴가철, 여름방학 등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지난 8월 월세 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LG전자(대표 구본준)의 드럼세탁기가 백색가전 최초로 '그린 마크(Green Mark)'를 획득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드럼세탁기 F1480FDS는 세탁조와 모터를 직접 연결시킨 고효율·저진동의 독자 기술인 'DD (Direct Drive) 모터'로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 'A+++'을 받은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그린 마크'를 받았다.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희망인 준중형차 '뉴SM3'가 전국 고객들에게 직접 다가간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3일 '뉴SM3' 의 신차효과 극대화와 영업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28일까지 대규모 무빙 네트워크 로드 투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3일 '체어맨H'와 '코란도C'<사진>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각각 300만원, 50만원씩 귀향비를 지원하는 등 9월 중 쌍용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4일부터 201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과 인턴 등 1200명을 채용한다. 공채로 800명을 선발하고 동계 인턴 4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롯데는 아울러 하반기에 고졸 4000명을 포함해 전문대졸, 경력직 등 모두 6600여 명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첨단 IT산업도시로서의 대구·경북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2012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 '‘LED&Display전시회’, 그리고 4년 만에 대구로 돌아온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가 첨단산업도시 대구 경북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주고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며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경북도는 2일 같은 지역의 평균 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받는 '착한 업소'에 식품진흥기금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에 대해서는 추가로 2%의 이자 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례로 식품진흥기금에서 5000만원의 시설개선자금을 융자받은 착한 업소의 경우 2%의 이자를 내지 않아도 돼 연간 100만원 가량의 덕을 보는 셈이 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도 2%의 이차보전을 받는 업소가 착한가격 업소일 경우 추가로 2% 이자를 감면받아 대출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역에는 외식업 426곳과 개인서비스업 123곳 등 총 549개 업소가 '착한 업소'로 지정돼 있다.
은행권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 자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최대 두배까지 늘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1조5000억~3조원 규모로 추석 특별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원자재 결제와 임직원의 임금·상여금, 시설자금 등이 지원대상이다. 우리은행의 지원규모가 가장 크다. 우리은행은 올해 3조원 규모의 추석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원규모가 1조50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두배로 확대한 셈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조4500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2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책정된 추석자금 1조원을 조기 소진해 올해는 2배로 늘렸다고 하나은행측은 설명했다. IBK기업은행도 추석 특별자금을 2조원 규모로 지원하며,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각각 1조5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가 올 추석, 특별하면서 품격있는 다양한 이색 선물을 실속있는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1일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8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7대 3 비율로 합작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설립한 후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총 부지면적 372만㎡에 2013년 12월 1단계 연산 300만톤 체제 완공을 목표로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수출 감소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당초 예상보다 17조1000억원 줄고 고용 역시 28만명 넘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일 '경제주평-최근 수출급감의 영향과 대책' 보고서에서 "GDP에 대한 수출성장기여도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대외여건 악화가 지속되면서 올해 수출 증가율을 정부 전망 7.4%의 4분의 1수준인 1.7%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수출로 유발되는 부가가치도 323조9000억원에서 17조1000억원 줄어든 306조8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 측은 추정했다.
대구은행은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재활기회를 부여하고,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1일부터 약 3개월간‘DGB희망나눔 신용회복지원’을 실시했다. ‘DGB희망나눔 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은 장기간 대출을 연체한 고객에게 채무액의 30~70 %를 기본으로 감면해 주고, 사회봉사활동과 직업훈련체험 등으로 채무액을 추가감면해 주는‘복합 신용회복 프로그램’이다.
기획재정부는 국제곡물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추세라며 이에 대한 중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주요 생산지의 가뭄으로 인해 국제곡물가격이 상승해 개별 국가가 이에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성산업은 지난달 31일 창업54주년을 맞아 본사 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기근속사원 46명에 대한 표창 및 부상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인중 회장은“현재 회사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물량 확보와 초우량건설회사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내고 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앞으로 우리 기업의 뛰어난 역량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회사의 핵심가치인 성실, 고객만족, 인간존중의 가치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실천하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부도위험이나 장기연체로 신용불량 위기에 처해있는 고객들을 위한 신용구제제도를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연착륙 정책에 부응해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 대상과 금리 감면폭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프리워크아웃이란 부도나 금융채부불이행자(3개월 이상 연체자)로 전락하기 전에 연체이자를 면제해 주는 등 이자부담을 줄여주거나 대출기간을 연장해주는 신용구제제도다. 우리은행은 은행 자체 기준을 신설해 단기 연체자 뿐만 아니라 아직 연체는 없지만 만기 때 대출금 상환이 어렵거나 대출기간을 연장하기 힘든 대출자에게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기 연체대출금을 보유한 고객이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최초 14% 금리로 최장 10년 동안 대출금을 나눠낼 수 있다.
앞으로 매출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도 대기업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절차-지원 등에 관한 기준'을 이 같이 개정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국민의 녹색소비와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를 연계한 친환경‘그린카드’제도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29일 환경부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여받았다. 대구은행은 환경부와 제휴한 그린신용카드를 지난해 7월 첫 출시했으며, 이어 10월 단디그린체크카드, 12월 단디그린체크?후불교통카드, 올 2월 그린기업신용?체크 카드 등 약 1년여간 용도와 대상에 따른 다양한 그린카드를 20만장 이상 발매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유영숙 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