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대 17%까지 깍아주는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 가입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서민차보험이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저소득자 등 서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약 15~17%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온라인으로 가입할 때보다 3~5% 더 저렴한 것으로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지난 15일까지 총 7183건이 판매됐다.
현대백화점(대표 하병호)은 월간 '사람과 산'이 주최하고 현대미디어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산악영화제 '2012 트렌토 산악 영화제'를 27일 저녁 7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별관 토파즈 홀에서 상영했다. 지난 1952년에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처음 개막해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2012 트렌토 산악 영화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산악 전문 영화제다.
팔도(대표 최재문)는 27일 '남자라면 왕컵'을 출시했다. '남자라면 왕컵'은 기존 '남자라면'의 진하고 화끈한 매운 맛을 더욱 강화했으며 면발을 탱탱하고 쫄깃하게 만들어 식감을 살렸다. 용량은105g으로 소비자가격은 1300원이다. 특히 '남자라면 왕컵'에는 고추씨 기름이 주 원료인 매운 맛을 강화해주는 별첨스프가 들어 있다. 강렬한 매운 맛을 선호하는 10~20대에게 제격인 제품이라고 팔도 측은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2-17, 12-18, 12-19 3종을 오는 7월6일까지 한시판매한다.
지난해 6월 IBK기업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상조 예·적금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우리은행도 상조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7조원대의 상조시장에 뛰어들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7월 4일부터 10일까지 교내 백주년기념관 등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한다.
자산규모 생명보험업계 2위를 다투는 대한생명이 한화그룹에 인수된지 10년 만에 ‘한화생명’이라는 새 이름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을 안건으로 올려 통과시킬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대한생명은 이사회를 열어 한화생명으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사명 변경 건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간판 교체 작업등을 거쳐 창립 기념일인 10월 9일부터 새 사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룹 창립 60주년이자 대한생명 10주년인 올해 한화는 그룹차원에서 숙원사업인 대한생명의 이름 변경에 목을 매왔다.
이랜드가 중국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완다그룹과 손을 잡았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지난 22일 신촌 이랜드 사옥에서 박성경 그룹 부회장과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협업 분야는 신규 패션 브랜드, 외식, 관광·레저 사업 등이다. 완다그룹은 중국에서 부동산개발과 호텔, 여행산업, 백화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완다그룹은 49개 쇼핑몰과 40개 백화점, 16개 5성급 호텔과 120개 영화관을 운영중이며 올해 20개, 내년에 18개 백화점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포스코특수강은 27일 베트남에서 연산 100만톤 규모의 형강·철근 생산공장(POSCO SS-VINA)을 착공했다. 포스코특수강은 포스코에서 출자한 철강관련 계열사로 스테인리스, 공구강, 단조품 등을 생산하는 특수강 전문 업체다. 이번에 착공한 포스코 SS-VINA는 바리아 붕타우성, 푸미 등 2개의 공단에 총 15만평 부지에 건설되며 2014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산 100만톤의 형강 및 철근·봉강을 생산하는 2개의 압연공장과 함께 소재와 제품 처리를 위한 전용 항만 등을 모두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베트남은 도로, 철도, 지하철 개발 등 대규모 국책 인프라 및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건설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철근 및 형강류의 수요가 연평균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71개 상의와 공동으로 내수 진작을 위한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의 14만 회원들이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 투자와 소비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힘을 보태자는 의도다. 대한상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지난 25일 전국 14만 회원기업에게 발송했다. 대한상의는 공문을 통해 "임직원들이 올 여름휴가를 국내 관광지에서 보내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특히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하고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당한 농촌을 위해 농촌지역과 자매 결연을 맺은 기업은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 특산품도 구매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전력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7월 말부터 8월 초에 집중돼 있는 휴가 일정을 분산해 실시해 줄 것도 부탁했다.
카페베네(대표 김선권)가 토종 커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중동시장에 진출한다.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 케덴(KEDEN)그룹과 업무체결식을 갖고 수도 리하드 번화가에 올해안에 매장 2곳을 동시에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앞으로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지역 5개국에 잇따라 진출해 중동지역에 향후 3년내 40개, 5년내 100여 개 카페베네 매장을 열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케덴그룹은 부동산·섬유·의류·F&B 분야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그룹 책임자 모하메드 알세이크는 최근 중동지역의 한류 열풍을 통해 자연스레 한국과 한국 문화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모하메드 케덴그룹 대표는 새 사업을 구상하던 차에 한류열풍으로 한국을 주목했고 최근 세계적으로 커피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서 카페베네가 중동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 계약 체결을 하게됐다고 카페베네 측은 전했다.
화물연대에 이어 민주노총 소속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도 27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노조마저 공동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물류대란과 공사현장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건설노동자 체불임금 해결 △4대 보험 적용 △적정 임대료 책정 △표준 임대차 계약서 의무작성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건설노조는 1660억원에 달하는 건설현장 체불임금이 건설노동자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고 타워크레인 등 27개 건설기계 근로자들은 고용주들이 표준임대차계약서를 명확히 작성해주지 않아 기계임대료 체불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에 문제해결을 요구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이번 파업에는 조합원 2만9000여명과 상당수 비조합원이 참여할 것"이라며 "인천 아시안게임경기장, 세종시 택지조성사업, 원주 기업도시 공사현장 등 공사현장에서도 철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더위와 가뭄이 계속되면서 생수 매출이 고속 성장세를 기록해 음료 매출 순위를 뒤흔들고 있다. 이마트(대표 최병렬)가 올해 1월부터 6월 24일까지 이마트 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산생수 매출이 지난해 3위에서 2단계나 오르며 음료 상품 군중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KT(대표 이석채)가 2013년 상반기부터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와이파이 글로벌 콩그레스(WiFi Global Congress; 세계 무선사업자 대회)'에서 와이파이(무선랜) 자동로밍 서비스를 비롯한 새로운 무선랜 기술 등을 논의 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토종 회원제 할인점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오는 28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빅마켓' 1호점 금천점을 오픈, 토종 회원제 할인점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회원제 할인점은1995년 미국계인 코스트코가 양평동에 프라이스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점, 현재 전국에 7개점을 운영중이다. 국내 유통업체가 회원제 할인점을 선보이기는 처음이다. 빅마트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대형마트와는 달리 3만원에서 3만5000원에 해당하는 연회비를 부담하는 유료 회원제로 운영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판매 상품은 상품군내 최고 인기 상품 등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압축해 롯데마트의 5분의 1수준인 30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대용량 기획, 대량 매입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영동선 철도 동백산~도계구간(17.8km) 솔안터널이 이달 27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철로를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이른바 '스위치백(Switch-Back)' 철도가 50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영동선 동백산~도계 단선전철 개량사업이 끝내고 솔안터널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솔안터널 개통으로 동백산~도계간 운행시간은 36분에서 16분으로 줄어들고 운행거리는 19.6㎞에서 17.8㎞, 선로용량도 하루 30회에서 35회로 늘어나 철도여객 및 물류수송이 늘어날 전망이다. 동백산~도계간 이설공사는 지난 1999년에 착공한 후 총사업비 5368억원을 투입해 13여년만에 완공됐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상장 중국기업 정보제공 확대 및 외국기업 상장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012년 상장 중국기업 현지IR'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차례에 걸쳐 상장 외국기업 현지IR 및 합동IR을 개최해왔다. 이번 현지IR은 올해 3월 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중국기업 합동IR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개최되는 외국기업 IR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현지IR은 코스닥시장 상장 중국기업 에스앤씨엔진그룹, 완리, 웨이포트 등 7개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등이 현지에 방문해 기업개요 및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설비를 견학하며, 상장기업에 대한 공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상장한 완리의 경우에는 거래소 주관 현지IR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CJ그룹이 입사 10년 만에 임원이 될 수 있는 조기 승진 인사 제도를 도입한다. CJ그룹의 조기 승진 인사 제도 도입은 "역량있는 젊은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맘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일류 기업 문화"라고 강조해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CJ그룹의 사업 영역과도 맞닿아 있다. CJ그룹(회장 이재현·사진)은 대졸 신입사원이 임원으로 승진하는데 필요한 직급별 진급 체류 연한(승진 연한)을 기존 20년에서 최단 10년으로 줄이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승진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스트 트랙' 승진제도는 현재의 사원-대리-과장-부장-선임부장까지 각각 4년씩 걸리던 승진 연한을 각 직급별로 최소 2년만 근무한 뒤 발탁 승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공짜로 유지보수를 요구하는 불합리한 관행들을 없애나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그 동안 SW산업계에서 꾸준히 제기해온 상용SW 유지보수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상용SW 유지관리' 합리화 대책을 발표했다. 상용SW는 패키지SW, 공개SW, 보안SW 등 특정 목적으로 구매·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SW업계는 그간 관행적으로 행해지던 상용SW의 무상유지보수 요구, 불공정 하도급 등은 전문 SW기업의 재투자와 연구개발(R&D) 여력 부족으로 이어져 SW기업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중소상인들은 26일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추가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제도 적용 시행을 촉구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청원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과 김상희 의원, 김제남 통합진보당 의원, 참여연대, 유통상인연합회, 중소상인네트워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청원안의 내용을 밝히고 조속한 관련 법안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적용이 예외되고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백화점, 쇼핑센터·쇼핑몰 내의 대형마트도 하루 빨리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제도가 적용돼야 한다며 근본적으로는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허가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규모 점포 개설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용주거지역과 일반주거지역 등 일정 용도 지역에는 대형유통업체의 개설 허가를 불허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