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서울 면적의 두 배에 달하면서도 살고 있는 사람수는 서울시민 1000만명의 1%도 안되는 9만여명이 살고 있으면서도 ‘경상도의 화와이’라고 할 정도로 별난 도시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1964년도 즈음에서는 대전읍에 이어 상주읍이 되었고 당시에는 25만여명의 사..
지난 1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5 그린바이오산업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산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포항 국제관 회의실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가 넘쳤다. 해외 연사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된 동시통역 부스, 빔프로젝터에 쏟아지는 PPT..
아주 사적인 일화를 하나 말해도 될까요? 미취학연령인 손녀와 대화하는 중 ‘할머니가 너만 했을 때는’ 하는데 아이가 대뜸 받아서 ‘할머니도 나처럼 아이일 때가 있었어?’ 신기한 듯이 묻습니다. ‘그러엄’하고 웃으며 대답하지만 나도 모르게 속으로는 찔끔 눈물이 납디다..
외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국제공항에 도착 호텔에서 첫날을 보냈다. 다음날 자이승 언덕 정상을 오르니 제 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승전탑이 우람하게 서있다. 그곳을 내려와 독립운동가이자 몽골의 허준이라 불리는 한국인 이태준 선생님 기념 공원을 방문했다..
신라가 삼국통일의 의지를 다지게 된 단초는 대야성전투의 패배에 있다. 약소국 신라가 고구려 백제의 공격으로 끓임없이 시달릴때 642년 백제의 대야성침공은 충격이었다. 이 전투에서 춘추는 15세에 불과한 딸 고타소와 사위 김품석을 잃고 충격에 빠진다. 단순히 가족을 ..
지금까지 미국의 스포츠는 야구, 풋볼, 농구가 주류였지 사커(축구)는 변방이었다. 그 지형을 손흥민이 바꾸고 있다. 지난 8월 LAFC에 입단하자 경기마다 티켓은 동이 나고 암표 값은 4~5배로 뛴다, 유니폼은 3년 치가 한꺼번에 예약됐지만 그 수익금은 전부 “축구발..
혹시 오늘도 현관문을 나서며 복도에 있는 방화문, 그냥 열려있진 않았나요? 많은 분들이 방화문을 보며 “열려있어도 괜찮겠지” 하고 지나치곤 합니다. 그 문 하나가, 화재 시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방패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와 내 ..
드디어 9월이 왔다. 9월은 기다림의 달이기도 하다. 지긋지긋한 극한 폭염이 하루빨리 물러가고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오길 얼마나 염원 했던가. 그래서인지 9월이 찾아오자 ‘한시름 놓았다’라는 안도감마저 든다. 지난여름은 폭염에 시달려서인지 운신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다음달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개최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주제(theme)를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올해 APEC이 내세운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입니다.이는 ..
일반적으로 수맥이란 지하에 고여 있거나 지속적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말한다. 지하에서 흐르는 물이 자연적으로 지표를 뚫고 올라와 흘러나오는 샘물이라든가 인간이 생활하면서 필요에 의하여 인공적으로 뽑아 올려진 양(量)만큼 스스로 보충하여 그 공간을 메워야 하기 때문에 자연..
몸무게가 늘면 걱정하고, 줄면 안심합니다. 하지만 체중이 모든 걸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보통 건강검진에서 BMI를 보고 정상, 과체중, 비만을 판단합니다. 하지만 BMI는 키와 몸무게로만 계산하기 때문에 근육과 지방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말랐는데 ..
대한노인회 비전은 고령 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도약하는 데 있음에도 영덕군노인회는 비전 제시는 고사하고 회장의 갑질 운영으로 대한노인회 목적을 역행하고 있어 말썽이 꼬리를 물고 있다. 초고령사회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노인 취업 활동 및 여가 활동..
탁 트인 하늘과 깨끗한 거리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은 상상 이상으로 절실합니다. 며칠 전 제가 페이스북에 ‘정당 현수막 전면 금지 입법화 요청’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평소 게시물에 ‘좋아요’가 30~40개 가 달리는게 보통인데, 이..
따사로운 볕이 들판을 헤집는다. 주택가에 밭 한 필지가 있고 땅콩을 훑고 난 덤불이 수북하다. 옳다구나 싶어 일일이 헤쳐 보았다. 이삭을 줍는 거지만 한참을 뒤져 모으니 작은 쇼핑백에 가득 찼다. 땅콩을 좋아하는 내게는 횡재나 다름없다. 장에 가서 한 바구니 사 ..
9월 햇살이 아무리 작열한다 해도 지난여름의 뜨거웠던 햇살에 비할 수는 없다. 이제 말이 살찌는 시기 아닌가. 앞선 시간은 뒤따르는 시간에 자리를 내주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그럼에도 이런 흐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가을의 문턱에서 여름의 한나절을 보..
역사적으로 망국의 이면에는 왕들의 주색잡기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오늘날의 지도자가 반면교사로 삼지 않는 것은 선민의식과 '재미'라는 인간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직자의 주색잡기와 뇌물에 이어 과도한 치적사업들은 오늘날에도 버젓이 통용..
자유대한민국은 자유와 법치, 민주주의 위에 세워져 왔다. 그러나 지금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논의는 단순한 제도 개혁이 아니다. 그것은 삼권분립을 흔들고, 사법 독립을 짓밟으며,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시도다. ..
정치의 흐름은 늘 바람처럼 변합니다. 하지만 특정 세력이 국회를 장악해 1당 체제를 굳히면, 사회는 불가피하게 힘의 쏠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가 더 중요해집니다.무엇보다도 스스로의 눈과 귀를 지키는 일이 첫걸..
속담 중에 꼭 고칠 내용이 있다. ‘여자와 북어는 사흘마다 두들겨 패야 한다.’가 그것이다. 즉 여자는 남자가 폭력을 행사해야 고분고분 해지고 순종을 잘 한다는 뜻이 아니고 무엇이랴. 필자가 무슨 여권 운동가는 아니다. 하지만 이 말은 여성을 한껏 비하하고 폄하하는 말..
풍수비보란 풍수적으로 결함이 있는 기존의 땅을 고쳐서 길지로 바꾸어 주는 것으로 풍수에서는 비보(裨補), 압승(壓勝), 염승(厭勝)이란 용어를 쓴다. 비보란 땅의 허결한 곳을 찾아내어 보완해주는 의미이고, 압승 혹은 염승이란 땅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한 것을 눌러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