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한 것도 뇌물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10일 재건축조합의 설립인가를 위해 관할 구청 공무원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기소된 재건축조합장 김모씨(61)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시위대가 단순히 도로를 점거하는 경우에는 물대포를 쏘지 않는 등 사용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0일 물대포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대포 사용의 요건·절차 등을 강화하고 일부내용을 정비해 '물포운용지침'을 개정·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사가 내년 2월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로 현행보다 30분씩 앞당기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는 10일 오후 3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27차 마지막 산별중앙교섭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협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최근들어 중소기업 워크아웃 대상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제조업이 전체 업종 가운데 57%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워크아웃 대상 급증은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정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와 맞물려 은행들이 신용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상업체를 적극 발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 하루전에 유출돼 입시학원에 의해 발표됐다. 2006년에 이어 수능성적이 학원에 의해 미리 배포된 것은 두번째다. 사설입시업체 비상에듀은 9일 오후 4시께 '2009학년도 수능성적 결과 분석'을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수능 시험의 영역별 평균, 표준편차, 표준점수 최고점, 백분위 등 성적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비상에듀가 공개한 성적 자료및 분석은 오전 10시 공식발표될 예정이었다.
우리나라 국민 2명 가운데 1명은 현재의 금융위기를 97년 IMF위기때 보다 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미디어 전문기업 닐슨컴퍼니(The Nielsen Company)는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88.2%)의 51.7%가 '현재의 금융위기가 과거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구조조정이 더디게 진행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관합동 기업구조조정이 본격 가동된다. 이번 기업구조조정 방향은 살릴 기업과 퇴출기업을 명확히 구분해 살릴 기업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하되, 회생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신속히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1일 경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정수성 전 육군대장의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어느 분야에서건 한 길로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고 땀을 흘리는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10일 "4대강 정비사업을 대운하 문제와 연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순수하게 받아들여달라"며 "4대강은 빨리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운하 사업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경북도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12일 도청강당에서 중소기업지원관련 유관기관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중소기업대상 시상과 경북프라이드 상품 선정 기업에 대한 지정서를 수여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물가상승과 함께 주택가격 하락, 구조조정, 취업난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내년에는 희망을 줄 수 없을까. 경상북도는 10일 새롭고 혁신적인 도정정책으로 도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지역의 브레인들을 초청, 그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행정선진화 포럼을 열었다.
울릉군은 국제관광개발섬 건설과 글로벌 시대를 대비해 인재양성을 위해 울릉섬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외국 현지에서 문화체험 및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실시한 해외연수선발시험의 성적공개를 두고 의혹이 일장만파로 퍼지고 있다.
울릉경찰서는 연말연시 많이 일어나는 강력범죄에 적극 대응키위해 전 경찰관의 체력을 키우며 강인한 정신력 보강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무도훈련에 돌입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파이널 3연패를 노리는 '피겨요정'김연아가 한국에 입국했다. 김연아(18, 군포수리고)는 9일 오전 3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연아를 보기위해 몰려든 팬과, 취재진 등, 약 100명이 몰렸다.
금속연맹구미지부는 (의장 강영철) 9일 한국노총구미지부 대강당에서 제16년차 정기대의원 대회를 개최했다.
달성군(군수 이종진)에서는 내년 1월부터 부동산중개업소 종사자들에게 명찰을 패용시켜 책임감과 투명한 중개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무등록 중개업자로부터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성군(군수 이종진)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올해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의료급여 부분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3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키로 했다.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9일 통상협력실에서 장학기금 20억원을 남유진 구미시장학재단 이사장에게 기탁했다. 이화언 은행장은 구미시가 발전해야 은행의 발전도 있는 것 아니냐며 장학기금 기탁은 당연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구미시 발전에 적극 협조 할 뜻을 보였다.
구미시의회(의장 황경환)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지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예산 절감을 통한 솔선수범으로 고통분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상주시가 2010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 필요한 예산 257억원의 69%인 176억을 확보했다고 한다. 예산은 국비 40억원, 도비 54억원, 시비 82억원으로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의 47%가 상주시가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