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6세기 말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유전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면서, "서로 투쟁(싸움)하면서 만물이 생겨난다", "싸움은 만물에게 아버지요, 만물에게 왕"이며, '투쟁'하는 것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했다. 영국 근대 철..
우리는 태어나 살아 가면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헤어진다. 짧은 인생 행로 중 부모와 형제 처와 자식 이웃등 혈연,지역 학연등 세월이 지나 생을 마감할때 까지 많은 인연을 맺고 산다.
겨울 산을 오른 적이 있다. 2월 하순쯤으로 기억 된다. 칼 날 같은 매서운 추위가 도사리고 있는 2월의 어느 날이다. 늦은 오후였다. 눈 쌓인 골짜기를 지나는데, 얼음을 헤집고 피어난 노란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꽃을 보는 순간 경이로움이 일었다. 눈을 안고 피..
풍수학에서는 물의 종류를 여러 가지로 분류하여 길흉을 따진다. 물은 천천히 흘러 혈장 주위에 오래 머물러있어야 생기 보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혈장 주위에 흐르는 물은 유속이 빠른 직수(直水)보다는 구불구불 서서히 다가와서 혈장을 둥글게 감싸 안으며 흐르거나 ..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모두 마음에 달려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이 선량하면 모든 것이 좋아지지만, 그렇다고 사람은 자기 마음의 주인은 아닌 것 같다. 그 까닭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마음인 것이다. 마음이란 사람의 몸에 깃들어서 지식·감정·의식 등 정신 활동하..
상주시의 A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총 급여가 1억원이라면서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말들이 분분하다.
70, 80년대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을 첫 소절로 하는 노래 ‘아침 이슬’을 모르는 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노래 ‘아침 이슬’을 만든 작곡자 김민기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6.25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가난한 나라가..
글쓰기 핵심을 쉽고도 깊이 있게서울 대안연구공동체라는 인문학 연구소에서 글쓰기 강의를 막 시작했다. 주제 잡기부터 문장 쓰기까지 글쓰기 핵심을 쉽고도 깊이 있게 알려드리는 강의다. 총 10회 커리큘럼은 문장, 주제, 생각 표현, 구조, 문단, 인용/표절 등으로 구성된..
지금 경주는 2025APEC 유치로 세계21개국 정상 맞이 준비에 분주한 나날이 이어지고 여행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익숙하여 찾아오는 관광객이 5천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소풍 같은 인생에서 새로움을 배우고 체험하며 인격체는 완성되어 작품을 남기고 이름을 남긴 역사 ..
대학 다닐때였다. 써클(지금의 대학 동아리) 친구 중 무역학과에 다니던 한 친구는 유난히 사람들을 몰고 다녔다. 남자친구라 그런지 특히 여자애들이 주변에 끊이지 않았다. 뭐 딱히 미모가 출중한 스타일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학구파의 지적인 용모도 아니었다. 다소 시크하고 ..
우리 사회는 소위 요즘 세대인 Z세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기성세대들보다 변화에 유연하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며 뛰어난 창의성과 모험심으로 사회 전반의 트렌드를 이끌며 파급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이들이..
미래의 역사를 기록하는 과학에 관심을 가진 것은 어려서 일이다. 에디슨에 관한 전기를 읽고 훗날 나도 그처럼 불굴의 의지를 지닌 과학자가 되고자 했었다. 나는 도서관을 들릴 때면 과학에 관한 책들을 즐겨 읽곤 한다. 박창수의 저서『과학 상식』에 담겨 있듯 과학 속..
율곡(栗谷) 선생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배우고 묻지 않는다면 사람 될 방도가 없다(人間斯世非學問無而爲人)”라고 가르쳤다. 서양의 철학자 칸트(I.Kant)도 “인간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유일한 존재이며, 인간은 교육적 산물(産物)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라..
지금은 바쁜 일정으로 가지 못하지만 학교밖 청소년을 교육하는 대안학교에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었다. 여러 문제로 학교를 나오게 된 학생들이었는데 그 중 도박으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친구를 끌어들인 학생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의외로 사이버 도박이 아이들 사이에..
풍수고서 『인자수지』에서는 “산관인정(山管人丁) 수관재물(水管財物)”이라 하여 산은 사람을 관리하고 물은 재물을 관장한다 하였다. 또한 물이 깊고 많은 곳에서는 부자가 많이 나고 물이 얕고 적은 곳에서는 가난한 사람이 많이 나며 물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재물이 풍부하지..
어느날 공중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보니 남탕에서 자욱한 연기와 불길이 솟아올라 여탕으로 번져가는 중이었다. 남탕에서 목욕 중이던 남자들은 수건으로 대충 아랫도리를 가리고 허겁지겁 피신해 당장 인명피해는 없는 듯 보였다. 문제는 여탕..
우리나라의 글은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전에 중국의 한자를 사용해 왔다고 한다. 많은 문헌이 한자로 되어 있어 한자문화권에 속한다 한다. 그 중 ‘고사성어’는 옛 시대를 살다간 인물들의 삶이 그대로 인용되어 생활을 반추해 보는데 약간의 교훈적 말들이 예문화되고 있다. 한 ..
버스에 앉아 잠시 조는 사이소나기 한 줄이 지났나부다차가 갑자기 분 물이 무서워머뭇거리는 동구 앞허연 허벅지를 내놓은 젊은 아낙첨병 대며 물을 건너고산뜻하게 머리를 감은 버드나무가비릿한 살냄새를 풍기고 있다 -신경림, '여름날' 여름날, 한줄기 소나기가 지나간..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이다. 이는 단순히 인구 통계의 변화를 넘어 노동력 부족, 경제 성장 둔화, 사회 보장 체계의 부담 증가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이민..
- 나쁜 놈들을 '혐오'하는 유튜버들 이른바 쯔양 사건으로 온·오프라인 세상이 모두 들끓고 있다. 구독자 1050만의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수년간 협박과 폭행, 착취를 당했다고 한다. 여기에 여러 유튜버들이 탈세 관련 협박 영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