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세상은 흔히 말이 많은 세상이라고 한다. 쉽게 이해하고 넘길 사안도 과민성 발언으로 지나칠 때가 많다. 드라마를 시청할 때나 정치인들이 다루는 문제 장면을 보노라며 흥미와 관심은 사라지고 피곤한 느낌이 들곤 한다. 시청하는 입장에 따라 각기 반응이 다를 수 있지..
평산신씨의 시조인 신숭겸 장군은 후삼국 시대(서기 918년)에 배현경, 복지겸, 홍유 등과 힘을 합쳐 태봉국의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를 세운 충신이다. 후삼국이 서로 자국의 영토 확장을 꿈꾸던 중 서기 927년(태조 10년)에 후백제의 견훤이 신라로 쳐들..
외모는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첫 인상으로 상대방을 평가하며, 호감을 느끼거나 비 호감을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받는 대우나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우리의 외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외모는 인간관계에 큰..
인·천의 대 스승 위대한 고오타마 붓다(B·C624-544)는 29세 청년 때 인간의 태어남과 늙음과 병듦과 결국 죽음에 이르는 이 암담한 운명의 존재라는 실존적 현실 앞에서 자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왜 인간은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반드시 죽을..
이 글을 미국의 조웰 월락 박사의 ‘죽은 의사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에서 발췌했다. 다음은, 1년에 10만 명이나 되는 죽음(돌연사)에 관한 것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짜리가 농구를 하다가 셀레늄(Se) 결핍 때문에 심근증(心筋症)에 심장마비로 죽은 것은 참 애석한 일입..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그런데 비단 위급한 상황에서 뿐일까? 예전에 그 헐벗고 굶주리던 시절에도 우리는 이웃과의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겼었다. 논두렁 밭두렁을 따라 뚝 뚝 떨어져 살아도, 이웃집의 밥숟가락..
세상 살며 헛걸음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어찌 보면 때론 그 걸음이 헛걸음만은 아닐 것이다. 그곳에서 삶의 법도를 배울 수도 있었으니 득을 얻는 셈이랄까. 반면교사가 되었잖은가. 얼마 전 평소 안면이 있는 어느 지인의 모친 8순 잔치엘 갔었다. 그것은 순전히 친분에..
5월 8일은 어버이 날이다. 매년 이맘때면 부모의 은혜에 보답 하는 반포지효(反哺之孝)와 반포보은(反哺報恩), 오조사정(烏鳥私情) 등 고사성어가 생각난다.
어버이날은 어린이날과는 달리 공휴일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의 가슴에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자식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주자 십회에 ‘불효 부모 사 후회’란 명언은 살아 계실 때 불효하면 돌아가신 후에 후회한다는 말이다. 어버이날은 가장 대..
5월에는 어린이 날을 비롯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가정의 날 등 인간관계에서 가장 소중한 덕목을 되새겨보는 날들이 계속된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가족과 은혜를 받은 웃어른들을 새삼 챙겨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았는지를 반성해 보는 계기로 삼는다...
역사는 인간 사회가 거쳐온 변천의 모습이나 또는 그 기록을 말하며, 어떤 사물이나 인물·조직 따위가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자취이다. 우리 국민은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유산을 전통으로 지녀온 문화민족이다. 역사는 이미 흘러간 세월의 표상이지만 영원히 되풀이 되는 전례가 ..
이팝나무가 쌀밥같은 꽃을 가득 피웠습니다. 대릉원 옆 길을 따라 이어지는 이팝나무 가로수들이 하얀 꽃송이를 만개하여 벚꽃이 피었을 때와는 또 다른 운치를 만듭니다. 일전에 보름 정도 집을 비웠다가 돌아오니 베란다에서 키우던 식물이 말라죽은 것이 여럿 보였습니다. 물 줄..
상주시의 이상한 행정에 대해 관련업계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도 의아해 하는 일이 있어 참으로 상주시의 행정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고독과 단절에 시달리는 게 노년이다. 친정어머니만 하여도 집안에 혼자 계시는 것을 당신 지병이 안겨주는 고통만큼 싫어한다. 어머닌 폐 섬유 증, 폐암, 치매 등을 앓는 시한부가 됐다. 이런 어머니를 봉양 하노라니 어느 경우엔 삶이 여유롭지 않음을 느낀다. 그럼에도 어머..
대미 달러 환율 상승 추세가 심상치 않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의 평균환율 수준보다 높다. 이것은 한국경제가 환율로만 볼 때 제2의 IMF 외환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율이 높고 원화가치가 폭락했다는 것은 한국경제의 기본 체력에 심각한 문..
강원도 삼척시 마로면 활기리 산 149번지에는 국가지정 문화제 사적 524호로 지정된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 조부 이양무(준경) 장군의 묘소가 있고 그 위쪽으로는 약 4km 떨어져 그의 부인 영경의 묘가 있다. 삼척에서 태백으로 가는 38번 국도를 따라가면 활기리란..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쌓여/ 지금은 가야 할 때//’ 후략. -이형기 ‘낙화’ 중에서. 시인은 ‘하롱 하..
인간의 특징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말을 사용하고, 글을 쓰며, 문화를 창조하는 능력의 소유자다. 유일의 언행(言行)은 말과 행동인 언어활동이고, 어문(語文)은 말과 글이다. 자주 쓰는 언행일치는 말과 행동이 똑같은 것이고, 서로 반대되거나 어긋남을 언행상반이라 한다...
아직 3대가 한 가족을 이뤄 살아가는 가정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할아버지의 훈육과 할머니의 깊은 사랑으로 자라는 아이의 인성이 반듯하고 남다르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일반적인 상식으로 여겨져 왔다. 기성세대의 상당 부분은 3대에 걸친 대가족의 구성원으로 성장했다...
서정적이면서 짙은 아련함이 느껴지는 멜로디다. ‘G 선상의 아리아 ….’ 이 곡은 독일의 작곡가 J,S Bach (요한세바스찬 바흐 ) 가 작곡한 곡이다, 바흐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며 그 이후의 고전파 작곡가들에게도 깊은 영향력을 발휘 했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