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28일 오후 6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체전은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어멍의 너른 품으로'를 주재로 '생명의 섬 제주의 감동'을 60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또 '뭉친 힘! 펼친 힘!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3만251여명(선수 2만6000, 임원 4120, 동호인 2390) 출전, 육상, 수영 등 44개정식종목과 바둑, 수상스키 등 3개의 시범종목에 걸린 966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편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 입상을 노리는 경북은 여유가 있는데도 긴장한 모습이며 9위를 목표로 한 대구는 목표가 낮은 탓에 비교적 느긋한 모습이다. 이번 대회는 제주 일원 74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종목 특성상 사이클(전남 사이클경기장), 핀수영(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 조정(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 등 3개 종목은 다른 곳에서 진행된다.최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