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가 지난 8일 대구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인근 낙동강에서 개최한 '제1회 DGIST 총장배 전국대학 조정대회'에서 연세대 팀이 상을 휩쓸었다. 이 대회에는 DGIST, UNIST,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해양대, 한동대 등 전국 7개 대학에서 120여명의 조정부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연세대는 이날 오전 DGIST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실내조정 남자 4인승 2000m 릴레이와 여자 4인승 2000m 릴레이 경기뿐 아니라 오후에 열린 수상조정 500m에서까지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특별경기로 치러진 대학 연합 혼성팀 간의 실내조정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참여한 조정부 학생들이 대학과 성별, 지역의 벽을 허물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DGIST 조정부 인수일 지도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는 "이번 조정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낙동강에서 물살을 가르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며 "앞으로 DGIST는 국내대학 초청 조정경기 대회뿐 아니라 해외대학 조정대회를 개최하는 등 초일류 대학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제1회 DGIST 총장배 전국대학 조정대회에는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해 채명지 달성군의회 의장, 달성군 관계자, 현풍면 주민, DGIST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전국에서 온 조정부 학생들을 격려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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