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테니스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17회 경상북도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고령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고령군테니스연합회(회장 최영기)는 지역 테니스 인구의 저변확대와 테니스 동호인들의 건강증진 및 상호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대회를 지역에 유치했다. 국민생활체육 경북테니스연합회(회장 최태식)가 주최하고, 고령군 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해 경북도내 테니스 동호회 선수 320여 명이 참가해 열전에 들어갔다. 경기는 시·군 동호회대항전으로 남자부 24개팀과 여자부 18개팀 등 총42팀이 참가해 단체전 3복식 경기로 진행됐고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각조 1·2위가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 동호회가 결정됐다. 경기결과를 보면 남자부 우승은 포항 일심, 준우승은 경주TT(청), 공동3위는 고령정우회, 영덕청운이 차지했으며 여자부 우승은 구미대박클럽, 준우승은 포항티씨클럽, 공동3위는 재미상주, 포항그린볼이 차지했다.  전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