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종합스포츠타운 내 궁도장(김산정)에서 '제10회 김천전국궁도대회'를 개최한다. 호국무예인 국궁의 전통을 계승하고 궁도인의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한 이번 대회는 김천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김산정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내로라는 2,500여명의 궁도인들이 단체전,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로 나누어 최고의 명궁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전국 각지에서 출중한 기량을 갖춘 궁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궁도장은 1만8,500㎡ 규모에 사거리 145m의 4개 사로를 갖춘 공인된 시설로 산속이나 외곽지 야산이 아닌 종합스포츠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궁도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전국 궁도인들의 대화합 축제인 이번 대회에서 평소에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궁도의 진수를 선보이고, 또한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궁도 발전은 물론 궁도 인구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