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의 메카인 영덕군에서 세계 축구 신동들의 불꽃 승부가 펼쳐진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10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에 9개국 18개팀이 참여해 각 나라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경북도 영덕군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국제축구대회는 오는 19일 경기 매탄중과 호주 TY 스포츠 아카데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예선조별리그와 본선토너먼트(8강)로 진행돼 오는 24일 결승전까지 총 51경기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지난 9해 대회 우승팀 영국 토튼햄 홋스퍼 U-15 준우승팀 일본 세레소 오사카 U-15를 비롯한 스페인 A.T 빌바오 U-15 프랑스 마르세유 U-15 포르투칼 벤피카 U-15 호주 TY 스포츠아카데미 등 총 10개 유소년 강팀들과 대한민국 8개팀이 참가해 작년 8개국 13팀보다 1개국 5개팀이 늘어난 총 9개국 18개팀이 각 국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 영덕에서 열리는 마지막 국제축구대회로 지난 7월말 U-10 U-12의 어린 연령대 선수들이 참가했던 '제3회 영덕대게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와 달리 U-15 선수들이 참가해 보다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영덕군은 지난 2013년부터 2회 연속 성공적으로 국제대회를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창포해맞이축구장 등 4개 경기장에 철저한 사전점검과 함께 대회기간 중에 영어 장내방송 경기장별 인력지원 자원봉사 의료지원 등을 펼친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그늘막 조성 음료자원봉사 안내전담공무원 배치로 영덕을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관람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황정기 스포츠마케팅담당은 "24기의 풍력발전기와 푸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구장에서 미래 월드컵 기대주들이 펼치는 명승부가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다"며 "축구장 인근에 해맞이 공원 영덕블루로드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등의 관광지가 위치해 스포츠 관람과 함께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고 하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