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부초등학교(교장 황삼연) 배드민턴 여자초등부 정채원, 김윤주, 조민, 김수연(6년), 박은희, 김주희, 박세인(5년) 등 7명의 학생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남 화순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경북에서는 여자 초등부 최초의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그 의미가 남다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예선 리그전에서 서울 천호초, 수원 태장초, 김제 검산초, 시흥 진말초를 상대로 무패로 통과하며 4강에 진출, 16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충주 성남초를 상대로 3:1의 스코어로 무난하게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개최지인 화순의 만연초를 상대로 단식 두 경기에서 압승을 거두며 3:1의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정채원(6년)학생이 최우수선수상도 수상했다.  6학년 조민 학생은 "4강전 경기 중 발목을 다쳐 결승전 단식에 출전하지 못해 걱정을 했으나 수연이와 평소 꾸준히 호흡을 맞춘 덕분에 마지막 복식에서 이겨 정말 기뻤습니다."라고 전하였다. 김천동부초등학교 황삼연 교장은 "이와 같은 결실이 평소 아침시간과 방과 후에 열심히 훈련한 학생들과 주말과 방학을 반납하고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한 감독(교사, 김관수)과 코치(김종배) 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배드민턴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