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37·kt)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결선에서 139.8점으로 5위에 그쳤다. 본선에서 584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 2시리즈에서 모두 9점대에 그치며 순위가 밀렸고, 이를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막판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메달 획득 가능성도 보였으나 6시리즈 두 번째에서 9.1점을 쏘며 4번째로 탈락했다. 첫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진종오는 10일 밤 50m 권총에 출전, 명예회복에 나선다.